누군 입이 없냐 누군 화 안 나냐

2010/01/06 00:52

그냥 빡친 감정을 거세게 뱉고 자야겠긔.

 

아놔 누군 화가 안 나서 감정적으로 대응 안 하나? 누군 할 줄 몰라서 안 비꼬나? 

 

팔레스타인에 다녀온 강똥의 얘기 중 인상깊었던 거 하나. 국제활동가들의 무책임성에 대한 거였다. 팔레스타인에 가서, 이스라엘군인들이 총들고 설치는 꼬라지 보면 누구는 빡돌지 않겠어? 누군들 불과 같이 화나지 않겠어? 그런데 팔레스타인인들이 안 그러는데, 거기 잠깐 다니러 온, 그리고 이제 곧 떠날 인터내셔널 중에 이스라엘 측에 미친듯이 화내는 사람들이 있단다.

 

그들은 화내고 떠나면 그만이지만 남아 있는 사람들이 그 화를 고스란히 돌려받아야 한다고. 물론 전술상 필요한 적대의 얘기가 아니다 그냥 멍청하게 지가 그 불합리한 현실을 보고 화나니까 그러는 거야 얼마나 멍청해 왜냐 지가 그거 책임질 거 아니거든 지는 그냥 떠날 거거든 그니까 아무 생각없이 그러는 거지

 

생각만 해도 열불나네 오지도 마 민폐야 졸라 민폐 무슨 연대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면 개뼈같은 행동도 다 미화될 수 있는 줄 알아 아니 미화도 아니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그러는 거지

 

자기가 책임질 수 있는 만큼만 발언하라. 자기가 비꼬고 화내고,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책임질 수 있는 만큼만 발언하라 엄한 곳에서 그 결과 왜 책임져야 해??????? 

 

누군 화 안 나냐? 막말? 비꼼? 나도 대빵 잘해 나도 잘 한다고 근데 나도 참고 있는데 뭐야 젠장 일을 해결하겠다는 거야 불난집에 기름 붓겠다는 거야 무책임하게 무책임하게 무책임하게

 

요즘 나는 불과 같이 화가 낫슴니다. 너무 화 나 신경질 나 짜증나 씨발씨발씨발씨발 진정해 진정해 귀싸대기 팍팍팍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짱나!!!!!!!!!!!!!!!!!!!!!!!

 

자야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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