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리는 입술을 오무려 다가올 이별을 참아도
이미 내게 그렁그렁 담겨져
눈물 나겠지
지금은 어울리지 않아
난 정말 울고 싶지 않아
우릴 더욱 서먹서먹하게만 만들테니까
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근데 왜 자꾸 슬퍼져
우우우우우우우우우
내 맘이 왜 이래
좋은 사람 좋은 사람 만나서
나 같은 건 나 같은 건 잊고서
아프지 말고서 행복하게 잘 살라는 말
그 말만은 그 말만은 하지 마 차올라도 차올라도 뱉지마 그렇게 사랑한 우리 절대 버리지 맘
마음은 울고매달리고 가지마 붙잡고 떼쓰고 참지 못 해 소릴 소릴 지르고 화를 내는데
우우우워어어 이까짓 자존심이 뭔지
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입이 안 떨어져
나를 많이 제일 많이 알면서
이런 나를 못된 나를 알면서
눈물도 참고서 내 마음도 속이는 나를
거울처럼 거울처럼 보면서 잊지못할 잊지못할 거면서
그렇게 사랑한 우리 절대 버리지 마...
인연이 아니라고...
누구든지 모두 원한다고 사랑을 다 가질 순 없다고 나를 위로해도 안 되겠어...
허어어어 우우우우어어어어 예에에에에에 아프지 말고서 행복하게 잘 살라는 마아아알아아아
워어어 어어어어 그렇게 사랑한 우리 절대 버리지 맘 버리지 맘...
마음이 너무 우울해서 노래를 처음으로 다 쳐봤다 노래를 들으면서 듣기평가... 모르겠는 부분이 있네
왜 나만 이렇게 슬픈지 미촤버리겠네ㅜㅜ 난 정말 울고 싶지 않아...ㅜㅜ 이미 많이 울었다. 동구리가 그만 둔다고... 6개월 전에 얘기했을 때도 눈물이 떨어져서 깜짝 놀랐는데. 울면서 징징댈 생각이 없었는데 말이다. 그 전주에 다른 사람에게 그만 둘 거란 얘기를 들었는데...
글쎄... 그냥 사람들이 그만 두고 스트레스 받고 업무가 많아지고 이런 차원이 아니고 그냥 나는 너무너무 슬프다. 내가 이렇게 슬프다니 우어어... 도저히 벗어날 수가 없네........ 우우우우 우우우우우 입이 안 떨어져<
동구리는 정말 독특한 사람이었는데... 그래서 내가 화를 내도 괜찮은 거였는데... 그런 걸 누가 알아... 그냥 우리 둘이 사이 그냥 나만 아는 이런 사이 이제 세상에 다시 없어ㅜㅜ 너무 슬퍼ㅜㅜㅜㅜ 사람을 좋아하고 그런 차원이 아니고... 내가 얼마나 의지했는지, 기술적으로만이 아니라 내가 마음으로 얼마나 의지했는지 내가 정말...ㅜㅜㅜㅜ 좀 제대로 관계를 회상하고 싶었는데 못 해 먹겠다 아오... 요즘에는 일에도... 동구리와의 대화에도 집중할 수가 없었는데... 대화하다가 잠깐만 방심하면 눈물이 나와서 마음이 고장난 것처럼... 혼자 길을 걸어도 눈물이 나고... 이렇게 의지했는데... 이젠 없어 이젠 아무도 없다고ㅜㅜㅜㅜ 나는 인생에서 일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니까... 그 가장 많은 시간을 마음으로 함께 하던 사람이 사라졌다. 여러 가지로... 이런 날이 결국 오다니ㅜㅜ 육 개월이나 줬는데도 준비가 하나도 안 된채로 헤어져야 하다니... 하지만 결국은 극복하겠지.. 옛날에 형사 영화 보면 파트너가 죽고 나서 디지게 우울해 하고 그런 게 나오는데 그 마음이 이해가 간다 죽은 건 아니지만...;;;; 보통은 다른 사람과 헤어질 때 그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는데 동구리는 행복같은 거랑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서 바랄 게 없네. 돌아오길 바래야 하나..........-_- 친구를 잃은 것보다 활동가를 잃은 것보다 천배 백배 너무너무 슬프다 상상도 못한 거대한 슬픔이야-_- 이딴 소리 쓰니까 괜히 더 슬픔에 빠져드는 듯-_-
마치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 엄마 드립까지...-_- 엄마 돌아가셨을 때 나는 세상이 붕괴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 잘 살고 세상도 조금도 변화 없이 출근하고 밥먹고 시계가 가던대로 가는데 미칠 것 같았다 그런 느낌으로... 왜 다른 사람들은 평소같은데 나만... 이런 것은 나의 파트너니까 ㅋ 이 역시 나에게만 거대한 사건일 뿐...ㅜㅜㅜㅜ
내일 새벽에 일어나서 결혼식 가야 되는데 얼굴 개찐빵 돼서 가겠네 아오... 집에 가서 얼음으로 찜질하고 자야지 글구 배수정 이겨라 화이팅< 배수정 실화 mp3 다운받았는데 위의 이선희 앞에서 부른 게 더 좋다...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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