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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제가 속해있는 안산민주청년회의 반에서 있는 일들 혹은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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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2/20
    안산기행
    띵크

안산기행

이번은 멀리가지 않고 우리지역에서 기행을 진행하였다. 일명 '안산기행'.

안산에 뭐 볼 것이 있다고 기행이냐라고 의아해 할 수 있겠지만, 천만의 말씀.

그렇치가 않더라구요.

5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이 한반도 땅에 어디 구석이라도 기행해볼 만한 가치있는 것들이 많을 거라고 감히 확신합니다. 이것도 바로 안산기행의 교훈에서 얻은 사실이죠. ㅋㅋ

안산하면 바로 떠오르는 게 무엇인가요?

바로 반월공단, 공단 일 겁니다. 공단과 함께 연상되는 것들은 그리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하죠. 매연과 질 낮은 도시환경들. 주거도시로는 적합하지 않은 곳. 어떤가요? 이렇치 않나요. 물론 이런 것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더라구요.

안산의 지명에서부터 그 내력이 있더라구요. 고려시대에 왕을 3명이나 배출하면서 행정구역상 큰 단위로 승격이 되면서 안산이란 지역명을 가지게 되었는데 일제시절에 이런 역사를 왜곡하기 위해 반월이라는 지역명으로 바꾸게 됩니다.

나중에 안산의 한 선생의 몇 년 간의 걸친 노력 덕택으로 다시 옛 지명을 회복하게 됩니다.

지금이야 시별로 시립도서관이 있는데 예전에는 그렇치 못했죠. 규장각을 빼고는 지역에 있는 도서관은 다 사설이었죠. 우리나라에 사설 도서관으로 1만권의 책권수를 확보는 도서관이 총 4개가 있었는데 그 중에 2개가 바로 안산에 있었다고 합니다.

도서관에는 학문하는 사람들이 모였을 테고 인재들이 육성되고 많았겠죠.

그래서 한마디로 안산은 바로 인재의 도시라고 하더군요.

고려시대의 3명의 왕 배출되었고 대표적인 인재로는 실학의 스승인 성호 이익선생,그림의 천재 김홍도, 그리의 그의 스승인 표암 강세황 등의 분들이 계셨습니다. 여러분이 잘 알고 있는 심훈 소설의 '상록수'의 실제 주인공 최용신 선생의 묘와 그 당시의 교회가 바로 상록구에 있죠. 상록구의 이름의 유래가 바로 여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단원구는 당연히 김홍도의 호에서 유래되었구요.

 

----------1탄 여기까지-----------------------200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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