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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문득 문자를 보냈다.
-25살 이전에 연애하지 않은 것이 오늘은 참으로 후회가 된다
답장이 왔다.
-이런 나이서른에 스물다섯을 후회하다니.. 여튼 알겠다 친구 날좋다 즐기자!
-바보같은기.. 내 아프다.. 마이.. 좋은날도 궂은날도 한동안은 즐기지 몬하겠다
전화가 왔다.
"많이 아프나? 어디가 아픈데?"
"맘이"
"지랄한다 가시나"
ㅋㅋㅋ
스스로를 갉아먹는 지랄병.
블로그란 것이 지랄병을 조금씩 사라지게하는 통로가 되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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