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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7/08/15

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8/15
    내가 뭘하고 살아야 할지에 대해
    kiki
  2. 2007/08/15
    소음
    kiki

내가 뭘하고 살아야 할지에 대해

최근에 다시 진로 고민이 생겼다.

대학을 졸업하면서 무엇을 할지, 최소한 단서라도 가지고 마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텐데

이건, 졸업식을 약 10일 남겨두고..

여전히 갈팡질팡이다.

 

1. 중고등학교 선생님

2. 드라마 pd

3. 작가

4. 통역관

5. 상담가

 

이것들이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이다.

 

그리고 나로서는 조금은 관련성이 없는  이 목록들 앞에서 과연 최선의 길이 무엇인지

가리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내가 가진 것

1. 교사자격증 & 사범대 출신

2. 영어 능력..(약간의)

 

음.... 이러한 조건에서 가장 쉬운 것은, 일단 선생님이 되는 일이 것이다.

 

1. 선생님이 되어 다른 직업을 알아본다.

2. 일단은 돈을 벌면서 드라마 pd나 작가를 지망한다.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일단은 안정성. 무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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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오늘은

내가 소음에 민감해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니지, 그게 아니면 특별히 소음에 민감하지 않은 내가, 짜증날 정도로

내가 사는 방이 소음에 매우 노출되기 쉬운 위치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고 하는 편이 더 정확한 묘사에 가까울 것이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또다시 포그레인이 우리집 앞 학교 운동장에서

공사판을 벌이고 있는 소리를 제일 먼저 인식했다. 여기서 또다시라는 말을 쓴 건,

지난 여름부터 겨울까지 한바탕 나의 신경을 긁어놓은 강당공사를 끝낸 후에 또다시 시작된

'두번째', 담장개방공사였기 때문이다.

 

밤이면 운동장에, 술을 마시고 온, 10대로 짐작될만한 (혹은 상상되는) 남자 들의 목소리가

조용한 밤의 대기를 타고 나의 방 창문 모기장을 넘실넘실 넘어 나의 고막에 도달한다.

'술 처먹었으면 어서 집에 가서 잠이나 자지'

'어디서 민폐야 민폐가'

이렇게 글이라도 쓰지 않으면 날카로운 가위가 나의 신경을 끊어놓을 것 만 같다.

 

소음.

 

최근에 늘어난 두통. 둘은 상관관계를 맺고 나의 신경을 더욱 예민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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