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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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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매일 & 종일 삽니다.

 

 

 

그러노라면 지겹고 그러니까.

일전에 G모님 블로그를 보니 그분은 일하다 빡치면 화장을 쳐발쳐발 하신다고.

나도 빡치니깐, 뭔가 벡터가 비슷한 짓을 하게 되는데.

작년 여름 이후로 계속 처박혀 있던 하이힐을 한밤중에 느닷없이 꺼내 방안에서 신고 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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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걸친 의복 상태는 요가 팬츠에 보풀 잔뜩 일어난 면티.)

 

물론 난 저거 신고 5미터 이상 걷지도, 3분 이상 서 있지도 못함미다.

근데도 저런걸 꺼내서 발에다 꿰고 있더라고.

 

 

 

신고 나갈 일도 없을 신발을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혼자 방구석에서 신는 것처럼,

세상 어느 구석의 어느 누군가들이 혼자 남들 안보는 데에서

뭔 짓들을 하며 목숨 붙은 나날들을 버텨내고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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