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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연휴 시작 첫날이다.

 

간밤에 도깨비놀음을 해서 인지 아니면 3시간 밖에 못자서 인지

두통으로 비몽사몽하다..

 

오후 들어 슬금슬금 집을 나섰다.

 

명절 전날이건만 남대문시장은 생각 보다 무척이나 한산 했다.

명절연휴가 짧아서 인지..  불경기라 그런지 너도 나도 불경기 불경기 그러는데

 

늘상 듣는 불경기 소리에 언제가 호경기 일까 싶다.

 

등산 용품가게를 몇군데 둘러 보고

 

맘에 드는 넘을 골랐다.

 

오른쪽을 신어 보고

 

깍아 달란 말보다. 양말 달라고 쫄라 얻어 가지고 집으로 돌아 왔다.

 

잘 맞는지 보려고 오른쪽을 신어 보니 너무나 편하다. 아니 너무나 헐겁다.

 

아니 너무나 크다.   ㅡ.ㅡa

 

치수를 확인해 보니 250 허거걱... 230인데.. 잘못 되었다.

 

이상하다. 왜 신어 본것을 싸주는것 같았는데..

 

ㅡ.ㅡ;;

 

이상하다. 마술사 일까. 분명 내가 신어본 오른쪽을 담아 주었는데..

 

다른 한쪽을 꺼내 보았따.

 

230 오른쪽....

 

*,.*a

 

오른쪽 230, 250 이다.

 

이론 -0-

 

푸하하하....

 

어이 없음에 웃어 버렸다.

 

이렇게 짝짝이로 판 아저씨도 아마 지금쯤은 당황함에 어이 없어 하고 있을 게다...

 

덜렁이 점원과 덜렁이 손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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