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good!

 

강정의 상황을 전해 들으면서 마음이 아프다. 
생각한다. 
전쟁을 용인하며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고 있지는 않는지... 
내 곁의 전쟁들, 불의들에 눈 감고 무기력에 편승해서 산 결과가 얽히고 설켜

계속 이런 사태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건가.. 
삶의 책임감이 밀려온다.


 

매일 청계광장에서 강정을 위한 모임이 있다고 한다.
풍물치는 몇몇 친구들과 금요일(23일) 청계광장에서 풍악을 울리기로 했다
길놀이를 하며, 풍악을 울리며
구럼비에 애도를. 그리고 사람들에게 평화의 활기를. 살아있는 목소리를. 나누고 싶다.

 


쇠, 장구, 북, 소고 들고 길에 나오면 누구든 함께 할 수 있다 ^^
23일 6시 청계광장. 
악기가 없어도 함께 할 수 있다는 거!
오실분들 댓글 환영. (치복준비와 악기구성 파악을 위해)



이 날 만큼은 사고후유증으로 절절매던 내 몸도 나를 따라주리라
오늘밤엔 내 안의 폭력성을 들여다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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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0 22:07 2012/03/2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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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2012/03/22 19:04 URL EDIT REPLY
내일 서울 비예고로, 길놀이는 잠정 보류.
다음주 제주에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