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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날씨가 진짜 좋다. 며칠간 계속 흐리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 왼편으로는 학교안의 수목원이 있는데
어제 처음으로 여러가지 허브의 향이 바람에 섞여 있는걸 알게 되었고
흙과 나무 냄새 같은 것도 맡았는데
잠시 후에 비가 왔다.
사실 그제부터 흐린 날씨였다.
오늘도 흐리다.
오늘 오전에 올 때는 식물원 안을 통과해서 왔는데
흐린 날씨속에서 식물과 자갈, 흙들이 평온하게 자리하고 있는걸
느낄수 있었고 다시 흙냄새, 큰 풀들이 자라는 냄새가 났다.
화창한 날씨속에서 가려져 있던 것들이다.
이렇게 흐린 날 가는 바다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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