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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기념 앵콜작소개

 

 

제 1 회 국제노동영화제 (1997) 

제목 : 명멸하는 불빛

상영시간 : 50분

제작년도 :

제작 : 영국, 켄 로치

 


▷ 1995년 9월 영국 리버풀에서 500명의 항만노동자가 멜시항구회사로부터 부당하게 해고되었다. 리버풀 항만노동자들은 이후 일 년이 넘도록 부당해고에 대항해 투쟁해 왔으며 1996년 9월 30일 리버풀 투쟁 1주년을 기해 프랑스, 스웨덴, 일본, 캐나다, 덴마크 등지의 항만노동자들은 리버풀 항만노동자를 지지하기 위한 연대투쟁을 벌여내게 된다. 리버풀 항만노동자들이 처음 투쟁을 벌여내었을 때 그들은 운송 및 일반업종노련(T&G)으로부터 버림받는 등(당시 영국노조는 총선에 대비하고 있었다) 고립상태에 있었으나 지금 그들의 목소리는 전세계 항만노동자의 목소리로 울려 퍼지고 있다 

 

 

제 2 회 서울국제노동영화제 (1998) ;

제목 : 빅원

상영시간 : 90분

제작년도 :

제작 : 미국, 마이클 무어

 


미국 영사상 최고의 관객을 동원한 타뮤멘터리인 <로저와 나> (1989년)로 널려 알려진 마이클 무어는 또 다시 미국 사회의 빈부격차와 계급분화를 집요하게 참구한다. “미국 대기업들이 기록적인 수익을 올리는 동안 왜 이토록 많은 미국인들은 직장을 잃고 위험에 처해있는가?” 지극히 상식적인 이 질문에 이 작품은 해답을 찾기 위해 좌충우돌하면서 돌진한다. 비판적이면서도 코믹한 독특한 스타일의 다큐멘터리이다.


마이클 무어

미시간주 플린트 출신. 대안적 신문사인 미시간 보이스 (MISHIGAN VOICE)를 운영하였다. 이후 플린트시의 GM 공장폐쇄 사태가 발생하자 보름 동안 배운 촬영기술을 가지고 1년여를 촬영한 <로저와 나>를 제작하여 89년 미국 및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들을 수상하였으며 미국 비평가들에 의해 그해 10대 영화로 선정되었다. <로저와 나>의 수익금으로 “대안미디어센터”를 설립하여 사회운동단체와 독립영화단체 후원기금을 마련하였다. 이후 작품으로는 극영화 <캐나다 베이컨>(95년 칸느공식초정작), <빅원>, <화씨 911> 등이 있다.

 

 

제 3 회 서울국제노동영화제 (1999) 

제목 : 법정 Tribunal

시간 : 42분

년도 : 1973

제작 : 영국, BBC 공동체 방송 제작단

1973년 BBC에서 진행된 세계최초의 공중파 퍼블릭 엑세스 방송중 노동자들이 스스로 대본을 쓰고 직접 출연하여 완성한 극영화로, 당시 BBC 내에서 독자적인 운신이 가능했던 공동체 방송 제작단 (Community programming unit)에서 제작을 담당했다.

 

 

제 4 회 서울국제노동영화제 (2000)

제목 : 기계 여성 Femmes Machines, Mechanised Women

상영시간 : 56분

년도 : 1996

제작 : 벨기에, RTBF (벨기에 TV)  마리 앤 튀니센


1995년 7월의 시점에서, 이제 그 흔적은 남아있지 않지만, 벨기에 국영공장 (National Factory) 은 1966년 2월에 시작된 치열한 파업투쟁의 현장이었다. 당시 이 공장의 여성노동자들은 최초로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주장하며 유럽전역의 여성 노동자로부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기계 여성>은 30년이 지난 이후 여성 노동자들, 저널리스트, 정치가, 조합간부 등의 기억을 통해서 투쟁의 본질을 탐구해 들어감과 동시에 역사가 어떻게 쓰여지고 망각되고 각색되는가를 성찰함으로서 계급과 성의 문제를 시간의 흐름 속에서 제기해낸다.

 

 

 

제 5 회 서울국제노동영화제 (2001) 

제목 : 450, 은퇴 노동자의 연금투쟁  450, Cuatrocientos cincuenta

상영시간 : 49분

년도 : 2001

제작 : 아르헨티나, 다리오 도리아,


아르헨티나의 은퇴한 노동자들이 벌이는 연금 투쟁에 관한 보고서로, 소로스 재단(Soros Documentary Fund)의 지원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매주 수요일 의회 건물 건너편에서 월 최저 450페소의 연금 지급을 요구하는 늙은 노동자들의 집회가 열린다. 하루하루 참가자의 수는 줄어들어도 이 투쟁은 10년 넘게 어김없이 계속되고 있다. 흘러가는 시간을 유일한 해결책으로 삼고있는 국가로부터 지금까지 아무런 응답을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들은 자신들의 싸움을 포기하지 않는다. 자신들의 연금을 부당하게 유용한 정부를 상대로 장기간의 지속적인 투쟁을 벌여나가고 있는 이 노인들은 그런 의미에서 여전히 현재의 노동자들이다. 자신들의 권리가 침탈 당하는 현실에 대해 굴종하지 않는 이 늙은 노동자들의 지속적인 투쟁의 동력은, 그들 앞에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의 조급함이 아니라, 바로 연대에 대한 희망과 결코 포기하지 않는 믿음, 그리고 미래의 노동자들에 대한 동지적 책임감에 있기 때문이다.


다리오 도리아

1969년 부에노스 아이레스 출신의 감독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대학 졸업 후, 단편 극영화나 기업 홍보물, 광고 등을 연출했으며, <450>은 그의 장편 다큐멘터리 연출 데뷔작이다.

 


 

제 6 회 서울국제노동영화제 (2002)

제목 : 요람은 흔들리리라 Cradle will rock

상영시간 : 132

년도 : 132

제작 : 미국, 팀 로빈스


<요람은 흔들리리라>는 1937년에 초연되고 1938년에 브로드웨이에 올려져서 108회 동안 공연된 동명 연극을 소재로 삼은 반쯤은 실화에 근거한 작품이다. 그 연극은 원래 오손 웰즈와 마크 블리츠타인이 ‘매춘’을 소재로 구성한 단편을, 브레히트가 언론과 교회와 법원과 예술과 모든 시스템을 아우르는 포괄적 매춘의 개념으로 바꿀 것을 제안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팀 로빈스는 노동벽화와 함께 뉴딜 시대의 대표적인 부산물인 이 노동 연극에 다층적인 내러티브를 첨가하고, 배우 노조의 온갖 스타들을 끌어들인 초호화(?) 캐스팅을 통해서 예술과 정치에 대한 브르조아와 노동자의 복합적인 관계를 탐구하며 계급투쟁의 기억을 건져낸다.


팀 로빈스 (Tim Robbins)

1958년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헐리우드의 배우이자 감독으로, 1984년 <토이 솔져>이후 지금까지 30여편의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뉴욕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던중 팀은 12세부터 아방가드 연극집단에서 7년간 활동하며 정치적, 예술적 관점을 키워갔다. <불더햄>으로 스타덤에 오른 뒤 그는 <밥 로버츠, 1992>, <데드 맨 워킹, 1995> 등으로 연기뿐만 아니라 김독으로도 각광을 받았으며, 최근 미국에서 있었던 대규모 반전시위에서 부시행정부의 이라크 확전을 비판하는 등, 영화의 안과 밖에서 (제도로서의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동반자 수잔 서랜든과 함께 진보적인 정치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제 7 회 서울국제노동영화제 (2003)

혁명은 티비에 나오지 않는다(베네수엘라,90)

혁명은 TV에 나오지 않는다 (2003, 아일랜드, 74분, 킴 바틀리/돈챠 오브리에인)

  Revolution will not be televised  (2003, Ireland, 74min, Kim Bartley and Donncha Ó'Briain)


2002년 4월 11일, 베네수엘라 대통령 우고 차베스가 물러나고 새로운 임시 정부가 들어섰다는 소식이 세계각국의 언론을 통해서 퍼져나갔다. “카라카스에서의 차베스 지지자들과 반대파 사이의 거리 전투로 11명이 죽었다”는 소식은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차베스가 자신을 반대하는 시위자들에게 발포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그래서 그가 사임을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풍겼다. 그러나 진실은 정반대였다.

세계 4위의 석유수출국이며, 미국의 제3위 석유수출국인 베네주엘라에서, 민주적 선거를 통해 대통령에 당선된 우고 차베스는 좌파의 새로운 아이콘, 그러나 미국에게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가 된다. 그는 부정부패를 종식시키고 국민의 80%에 달하는 빈곤층에게 석유이익을 재분배할 것을 약속했다. 그의 약속은 기득권층과 관료적 노조집단에 대한 선전포고를 의미했고 그 결과 차베스는 대통령이 된 첫날부터 베네수엘라 내부와 외부의 강력한 적들에 직면하게 된다. 쿠데타는 바로 기득권층의 가장 노골적인 도발이었고, 차베스의 복귀는 민중의 반격의 결과였다.

아일랜드의 두 다큐멘터리 감독은 원래 차베스라는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에 대한 인물 다큐멘터리를 찍을 생각으로 베네수엘라로 향했었다. 하지만 우연히도 터져버린 쿠데타와 그에 대항한 민중의 봉기는 작품의 성격을 완전히 뒤바꿔버렸으며, 쿠데타 직전의 7개월과 쿠데타 이후 48시간만에 이루어진 드라마틱한 복권과정은 혁명의 연대기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것은 <칠레전투>보다는 덜 야심적이지만 아직까지는 패배하지 않은 혁명의 기록이자, 정치투쟁 과정에서 ‘미디어’의 결정적인 역할을 입증하는 교과서와도 같다.


킴 바틀리 / 돈챠 오브리에인

킴 바틀리는 주로 아프리카와 남미의 위기 혹은 갈등 상황을 소재로 국제기구들을 위해 단편 다큐멘터리 작업을 해온 여성 감독이다. 돈챠 오브리에인은 최근 1년여에 걸쳐 성직자가 되기 위한 교육 과정에 참여한 세명의 청년들을 소재로 한 작품 <신학교>를 완성한 바 있다. 그는 최근 아일랜드 출신의 극지 탐험가 톰 크린을 소재로 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2003 BANFF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제 8 회 서울국제노동영화제 (2005년)

제목 : 점거하라, 저항하라, 생산하라! Canada, 87min, Avi Lewis, Naomi Klein

상영시간 : 87

제작년도 : 2004

제작 : 캐나다, 아비 루이스 / 나오미 클라인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교외 지역, 30여명의 자동차 부품 공장 노동자들이 멈춰서있는 공장안으로 들어선다. 매트리스를 깔고 공장에서 숙식을 시작한 노동자들은 떠날 것을 거부하며, 공장을 다시 가동해서 생산을 시작한다. 이들의 이 작고 단순한 행동, '점거'는 자본의 세계화라는 거대한 흐름을 역전시키는 거대한 출발점이 된다. 임금을 체불한 채 자본가들이 떠나버리자 노동자들은 생존을 위해 공장을 점거하며, 생산을 위해 다른 공장의 노동자들과 연대하며, 경기회복을 틈타 다시 소유권을 주장하는 자본가와 이를 엄호하는 경찰에 맞서 지역 공동체와 함께 투쟁하며, 자연스럽게 노동자 민중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경험하고 인식하며 실패로 끝난 옛 시스템을 대체해버리는 것이다.


아비 루이스 연출

<점거하라, 저항하라, 생산하라!>는 아비 루이스의 첫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이다. 시위중 총을 맞아 숨진 한 청년을 소재로 한 <구스타보 베네데또>라는 단편영화로 영화제작을 시작한 아비 루이스는 캐나다 공영방송의 토론 프로그램인 <카운터스핀>의 제작자로서 500회 이상의 토론회를 주관했으며, 그 이전에는 시티TV 채널의 프로그램 <새로운 음악>에서 진행을 담당하기도 했다.

나오미 클라인 각본

나오미 클라인은 27개 언어로 번역출판된 바 있는 <노 로고>라는 베스트셀러를 통해서 일약 명성을 얻게된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이다. 그녀는 반세계화 활동가로서 <가디언>, <뉴욕 타임즈>, <르 몽드 디플로마띠끄> 등을 통해서 활발한 저술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제 9 회 서울국제노동영화제 (2005)

제목 : 엔론 - 세상에서 제일 잘난 놈들 Enron - THE SMARTEST GUYS IN THE ROOM

상영시간 : 109

제작년도 : 2005년

제작 : 미국, 알렉스 기브니


미국 역사상 최대의 스캔들로 기록된 엔론의 파산은 자본주의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7대 기업에 속하던 엔론이 파산하던 순간, 엔론의 최고 경영진은 10억 달러 이상의 돈을 챙겨서 유유히 사라졌으며 투자자와 노동자들은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포춘지 기자의 베스트셀러에 기초하여 제작된 다큐멘터리 <엔론- 세상에서 가장 잘난 놈들>은 모든 것이 상품화되는 상황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탐욕스러운 공룡이 되어버린 거대 자본의 실상을 꼼꼼하게 그려낸다. 캘리포니아 전력난 당시 마치 주식처럼 전력을 사고팔면서 지역주민들의 희생을 댓가로 엄청난 이익을 챙기는 장면에서 인용되는 엔론 트레이더들의 목소리는 세상의 종말을 알리듯 섬뜩하기까지 하다. “캘리포니아가 태평양으로 꺼져버리면 전기값이 더 뛰어오를텐데...” (2005년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상 후보작, 도빌영화제 카날 플뤼상 수상)


알렉스 기브니

에미상 수상 경력을 지닌 알렉스 기브니는 2003년 클린트 이스트우드, 마이크 피기스, 마틴 스콜시즈 등이 참여하여 화제가 되었던 TV 시리즈 <블루스>의 제작을 담당한 바 있으며 1004년 베를린 영화제 상영작인 <병속의 번개>를 제작하기도 했다. 그 외에 그가 제작에 참여했던 최근작으로는 아카데미 수상작인 <헨리 키신저 재판>등이 있으며 알렉 볼드읜, 시고니 위버, 존 말코비티, 케빈 클라인 등이 출연한 미국 공영방송 PBS의 시리즈 <권력에게 진실을 말하라> 등이 있다. 그는 작가협회및 감독협회의 회원이며 UCLA 영화 TV 학과를 수학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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