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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다큐작가작품소개

 

<얼굴들>

시간 : 56분

년도 : 2006

감독 : 지혜 

제작 : 오색곰팡이


시그네틱스 노동자들은 2001년 회사가 공장을 이전하면서 투쟁을 시작했다.

노동자 대부분이 결혼한 여성이었고, 그녀들은 노숙농성,한강대교 고공시위,단식농성 등 몸을 사리지 않고, 회사의 부당한 해고에 맞서 투쟁을 해왔다.

그런 그녀들의 투쟁이면에는 우리 사회의 성차별적 시선이 고스란히 있었다.  

..여성노동자들이 돌아갈 곳은 가정이라는 성별분업이데올로기..

..그래서 가족을 챙기고 돌보는 엄마와 아내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가족주의..

여성들을 둘러싼 이런 압박들은 투쟁이전의 일상에서는 잠복해 있다가,

투쟁속에서 도드라지게 드러났다.


나와 나의 팀

내가 2003년 그녀들을 만났을 때는, 2001~2년의 치열한 투쟁이 지나고 숨고르기 하던 시점이었다. 그녀들이 치열하게 싸웠던 그 때, 함께 있지 않았던 게 나의 한계이자, 작업의 한계로 느껴질 때가 많았다. 다큐작업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이 작업에 겁없이 덤벼들었다가, 엄청난 부담만 가진 채로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올 한해 김태일,김일권프로듀서와 팀에서의 지속적인 관심이 아니었다면, 나는 아마 지금까지도 그녀들에게 마음의 부담을 안은 채 끙끙 앓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덧붙여... 당시 시그네틱스지회와 참세상 그리고 젠에서 기록한 영상으로 2001-2년을 돌아볼 수 있었다. 시그싸움에 항상 연대해 온 사람들 그리고 그 투쟁을 카메라로 연대해 온 이들에게 많은 마음의 빚을 졌다.


글_장보현/음악_신현정/CG_이영선/녹음_표용수/영상자료도움_시그네틱스지회, 참세상, 젠

/프로듀서_김일권, 김태일/연출_지혜/제작_오색곰팡이

 

 

<우리들은 정의파다> (We Are Not Defeated)

시간 : 105분

제작년도 : 2006

제작 : 이혜란


16살 사춘기.. 하루 14~15시간의 노동을 타이밍과 왕소금으로 버티던 대가는 남자들의 임금의 반도 안 되는 일당 70원. 게다가 남성관리자들의 인격적인 모독과 폭력, 성희롱 등을 견뎌야 했다. 우리들은 부당한 현실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남성중심의 어용노조를 뒤엎고 우리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최초의 여성 지부장과 여성 집행부를 탄생시켰다.

하지만 정부, 기업, 어용노조 삼자가 공모해 우리들의 여성민주노조를 깨기 위해 조직적인 폭력과 협박으로 탄압했다. 똥물을 뿌리는 등 노조에 대한 탄압은 극에 달해갔고, 우리는 온몸으로, 때론 벌거벗은 몸으로 목숨을 걸고 저항했지만, 결국 우리들은 해고됐다. 30년이 흘러 50살 중년이 된 지금도 끝이 없는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여성영상집단 움 ( Feminist Video Activism WOM )http://blog.naver.com/womact

2001년 결성된 여성영상집단 움(WOM)은 ‘영상을 통한 여성운동’을 목적으로 하는 여성영상운동단체이다. 움(WOM)은 WOMAN의 남성중심성을 뒤집어 여성주의로 재해석한 주체적인 여성을 의미한다. 구성원 전원이 여성으로 여성영상공동체를 지향하여 공동생산/분배를 원칙으로 하며 여성주의적인 삶과 운동의 형태를 고민하며 활동하고 있다. 움의 주요 작품으로는 <거북이 시스터즈> (2003), <나이프 스타일> (2003), <여성매매> (2004), <이반검열 1> (2005),<우리들은 정의파다> (2006).. 현재 <이반검열2>를 제작중이다.


서울여성영화제 2006 옥랑상 수상

인권영화제     2006

대만여성영화제 2006 출품


작품경력

[평행선 - 현대자동차 여성노동자 이야기]  연출  (2000)

             -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 페미니스트 비디오 액티비즘 부문 상영

             - 제5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문 상영

             - 제5회 인권영화제 상영 / 노동영화제 상영 등


연출의도

한국노동역사는 남성노동자와 남성노동운동위주의 기록과 해석들이 대부분이다. 산업화초기 1970년대 경공업분야의 핵심 노동력이었던 여성노동자들의 기록은 ‘동일방직 똥물사건’이나 ‘YH 여공 신민당 점거 농성 사건’ 등 사건위주의 기록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70년대 여성노동운동의 역사를 당시 여성노동자들의 경험과 입장에서 재해석하여 여성노동자들이 자신의 삶과 역사의 주체가 되는 ‘주체에 의한 새로운 역사쓰기’가 될 것이다. 또한 2005년! 27년간의 원직복직투쟁을 해오고 있는 70년대 여성노동자들의 투쟁의 기록을 통해 30년 전과 같은 구호를 외치며, 여성이라는 이유로 부당하게 해고당하고 차별 받고 있는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여성노동자들에게 희망과 연대의 기록이 될 것이다.

 

<차라리 죽여라_전국덤프노동자총파업2005~2006> 

시간 : 48분

제작년도 : 2006

감독 : 김미례/48분 / 2006

제작 : 전국건설운송노조 덤프분과, 김미례


공사현장이나 골재장에서 모래, 자갈, 폐기물 등을 실어 나르는 덤프운전 기사들. 이들은 개인 사업자로 불리지만 늘 빚에 시달리며 신용불량자로 전락한다. 도로위에서는 과적악법에 의해서 전과자로 내몰린다. 마침내 2005년 3차례 총파업으로 스스로의 노동자성을 자각하고 성장해 나가며 과적악법을 바꿔낸다. 하지만 갈 길은 멀다. 개정된 도로법을 현장에 안착시키고 현장에서의 투쟁만이 아니라 건설자본, 정치권력과의 투쟁을 전개해 나가기 위해서 더욱 조직을 정비하고 노동자로서의 삶이 무엇인가를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김미례

<나는 날마다 내일을 꿈꾼다>(2001), <동행>(2002)을 연출하였다. 그의 작품 중 <노동자다 아니다>(2003)는 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상영되었으며, 18회 스위스 프리부르그 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였다. 2005년에는 <노가다>를 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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