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361일

날씨 맑음

 

 

 

1.

일어나 배낭정리를 했다. 오늘 우간다로 넘어간다. 버스터미널로 나갔다. 르완다가 스팩터클한 여행지가 아닌지 다른 나라보다 동양인을 보는 호기심이 더 강하다. 국경가는 봉고차를 탔다. 옆자리에 농촌조사나온 여성과 대화를 했다. 봉고차는 점점 산쪽길로 들어간다. 산세가 눈에 들어온다. 국경인 차니카에 도착했다.

 

2.

출국도장을 받았다. 다시 우간다 국경으로 걸어 30달러를 내고 비자를 받았다. 여기서 키로소마을까지는 버스가 없고 택시나 오토바이를 타야한단다. 따라붙는 삐끼들에게 20달러를 환전했다. 오토바이를 흥정해서 뒷자리에 탔다. 키소로 마을에 도착했다. 가이드북의 표현과는 달리 그리 인상적인 마을은 아니다. 점심먹고 카발레로 가야겠다. 스카이블루 레스토랑에서 야체커리밥을 먹었다. 카발레가는 봉고차가 막떠나려 한다. 올라탔다.

 

3.

봉고차는 이내 산길을 달린다. 먼지가 엄청인다. 단골인 맨뒷자리다. 문을 열고있다가 맞은편에 차가 보이면 문을 닫아야한다. 3시간이 걸려 카발레에 도착했다. 정말 아프리카에선 죽도록 봉고차를 타게된다. 버스터미널 부근 한 숙소에 배낭을 풀었다. 다시 나와 거리를 걷는데 여기서는 모두 날 차이니이즈로 부른다. 아프리카에서 중국여행자는 거의 보지를 못하는데 투자를 좀 하나보다. 빵을 사서 숙소로 들어왔다.

 

4.

숙소 레스토랑에서 나일스페셜이라는 우간다맥주를 마셨다. 나일강은 우간다에서 처음 시작된다. 티비에서는 아프리카 무슨 회의를 중계한다. 회의 의장부터 대부분의 발언자가 여성이다. 다시 길로 나와 반대편을 한바퀴 돌고 들어왔다. 샤워실은 온수기가 설치되어있는데 뜨거운물과 찬물이 제대로 섞이지 않는다. 그래도 뜨거운물이 어딘가. 방에 있는데 정전이 된다. 남아공을 제외하고는 정전 참 잘된다.

 

5.

방에서 음악을 듣다가 식당으로 가서 스파게티를 주문했다. 웨이터가 뭐라하는데 못알아듣겠다. 그냥 다오. 스파게티는 먹을만하다. 웨이터 치즈가루를 뿌려준다. 다시 방에 들어와 음악을 들었다. 자는데 모기가 들어왔다. 모기장을 치고 다시 잠을 청했다.

 

 

 

051122 (화)

우간다실링 10000실링=6000원

 

잠) 카발레 욕실없는싱글 8000실링

이동) 루헨게리-국경 버스 500프랑 국경-리소토 오토바이 2500실링

키소로-카발레 버스 6000실링

식사) 점심 아체커리 콜라 3000실링 저녁 스파게티 물 4200실링

간식) 맥주 1700실링 환타 700실링 빵 800실링 과일셀러드 1500실링

기타) 거지 200실링 우간다비자 30미국달러 팁 500실링

 

..................................... 총 49,000원 (29100실링, 30달러, 500프랑) 

 

루헨게리 버스터미널

국경가는길

국경을 넘어 우간다 키소로에서 점심을 먹었다

카발레 가는길 산길을 빙빙둘러간다



봉고차 맨뒷자리. 다리가 끼인다

카발레의 저녁무렵풍경

숙소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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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9 03:12 2005/12/19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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