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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의 전우다. 우연히 같은 신병훈련소에서 만나 계속 같이 해왔다. 우리 분대는 상륙해서 적의 중심부로 계속 전진해가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 길을 찾고 후방의 부대에게 길을 알려주는 부대였다. 조금 위험한 임무였고, 물자보급은 당연히 적었다. 길에서, 산에서, 그리고 마을과 도시에서 스스로 물자를 보급해야 했고, 탄약은 가능한 아껴야했다. 그런 임무가 1개월에 걸쳐서 계속되었다.
작은 소리와 함께
그와 이야기를 나눌때면 고해소에 있는 것같았다. 그래서 우리는 그를 신부라고 불렀다. 나만이 아니었던듯하다. 그런 느낌을 받은 이들은......그가 비록 진짜 신부는 아니지만, 신성모독이라고 여기저기서 난리를 칠지도 모르지만, 우리에게는 그런 존재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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