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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이른 열 시에 수유역 3번 출구에서 만나요.
이 날은 농사 하루 쉬고 천천히 걸어봐요.
발바닥이 땅을 느낄 수 있는 굽이 없는 편한 신발을 신고 오세요.
간단한 도시락을 싸서 오세요.
짐이 많으면 걷기가 무거울테니 최대한 줄여보세요.
북한산 둘레길 중에 제일 좋은 곳은 우이령길이라지요.
이 곳은 미리 예약을 한 소수의 사람만 걸을 수 있어요.
우리도 예약을 하면 좋겠지만 이 날 참가자가 몇이 될지 가늠할 수가 없어서 우선은 일구간부터 걸어보기로 했어요.
첫 구간이 소나무숲길이네요.
소나무숲부시작해서 체력과 시간이 되는 만큼 걸으면 될 듯 해요.
천천히 삼구간까지는 걸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더 가던지 덜 가던지, 힘이 드는 지점에서 마치기로 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만나요.
이 날 인디언 걸음걸이를 배워볼 수 있을 거예요.
함께 하고 싶은 분은 누구라도 열시까지 수유역으로 와서 만나 함께 버스를 타고 가면 되요.
누구도 기다리지 않고 그저 모여진 사람들끼리 열시에 출발하겠어요.
그러니 미리 전화약속 같은건 하지 말기로 해요.
일요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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