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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신

1.

먼저 스포일링부터  김혜수가 범인이다!!

 

2.

오랜만에 괜찮은 한국산 공포영화였지만

김혜수를 범인으로 설정한 것은 너무 억지였다.

그녀를 범인으로 몰기에는 초반의 복선이 너무 부족했고

범인으로 생각하고 싶어도 '구두 원주인' 의 원한이 너무 강해 보인다.

 

그래도 '구두에 대한 소유욕' 이라는 굉장히 참신한-이것 역시 어떻게 보면

남자로서는 겪기 힘든 경험 때문이겠지만-소재에, 전통적인 한국 호러의 유형인

(예정된)'귀신의 깜짝출연'이 적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어쨌건

공포영화는 구리든 좋든, 혼자 밤에 보면 무조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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