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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삶을
어떤 삶? 나의 삶
구석에서 살아갈지라도 많은 것들을 접하고 배우게 된다. 그리고 배움을 얻을 때마다, 병적인 내 모습에 항상 부끄러움과 안타까움 그리고 병인에 대한 의문도 함께 맞이하는 것이다.
앎은 그 자체만으론 의미를 키워내지 못한다. 그렇지만 나에겐 그런 앎마져도 부족하다.
조금 더 다르게, 조금 더 깊숙하게, 조금 더 노골적으로, 그럴려면 조금 더 진지해야지.
이곳에 적는 글조차도 머리가 아프다. 지금은 배도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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