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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7/31
    제천 간디학교 상영회(7/16)
    카메라아이
  2. 2007/07/20
    상영안내
    카메라아이
  3. 2007/07/17
    진보와 정론의 인터넷신문 대자보에 실린 기사
    카메라아이
  4. 2007/07/10
    [다큐플러스 인 나다] 에서 상영합니다.
    카메라아이
  5. 2007/07/07
    광주 상영회
    카메라아이
  6. 2007/07/05
    7월30일 군산환활상영회
    카메라아이
  7. 2007/07/05
    6월29일 한기연 상영회(2)
    카메라아이

제천 간디학교 상영회(7/16)

처음에 문의 전화가 왔을 때, 학생이 직접 상영회 준비를 한다는 이야기가 참 신기하게 들렸어요.
아하...대안학교지.
상영을 마치고 알뜰살뜰 영화 관련 자료 챙겨서 보내주셨네요.

평화영화제라는 취지도 마음에 들고, 구성도 잘 한 것 같고 ^^* 

이상 배급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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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안내

이번주 토요일 네시
홍대 스트레인지 프룻에서 '살기 위하여' 상영회가 있습니다.
많이 와서, 응원해주세요.

끝나고 한잔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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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정론의 인터넷신문 대자보에 실린 기사

누가 새만금의 갯벌과 어부의 꿈을 뺏어갔는가?
 
[삶이 보이는 영화] 새만금 어민의 눈물 기록, <어부로 살고 싶다> 호평
 
임동현
 
갯벌, 그 곳에는 꿈이 있었다. 어민들에게 갯벌은 삶의 터전이자 꿈을 이루는 곳이었다. 그들은 그저 자연을 벗삼아 열심히 일하고 그 곳에서 나는 음식을 먹으며 자식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끼던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개발'이라는 이름 아래, '발전'이라는 허울좋은 구호 앞에 이들의 꿈의 터전은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들은 들고 일어섰다. 몸으로 개발을 막았다. 하지만 생태계의 파괴와 어민들의 생계 곤란이 심화됨에도 불구하고 대법원은 개발자의 손을 들어주었다.
 
▲     © 인디포럼

 환경운동가들이 현장을 찾긴 했지만 그들은 주민들의 모습을 외면한 채 '갯지렁이를 살리자'라는 한가한(?) 구호만 외치고 카메라에 몇 번 얼굴을 비추다가 사라졌다. 꿈으로 가득찼던 갯벌은 죽은 조개들로 꽉 찬 '킬링필드'가 되었다. 순박했던 어머니들은 어느 순간 전경들과 몸싸움을 하고 농림부 앞에서 소리를 지르며 농림부 장관을 욕하는 '투사'로 변했다.
 
생존을 외치는 어민들에게 정부가 준 것은 물대포였다. 어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방조제는 결국 완공되고 관계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기뻐했다. 그러나 그들은 모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눈물을 짓고 통곡을 하는 어부들의 슬픔을 말이다.
 
무엇이 새만금의 '진짜 문제'였나
 
인디포럼과 환경영화제, 그리고 인권영화제. 최근 열린 세 영화제에서 동시에 개봉되고 동시에 주목받은 영화가 있었다. 바로 이강길 감독의 <어부로 살고 싶다>다. 직접 새만금에서 어민들과 함께 생활한 이강길 감독은 새만금 방조제 공사로 인해 죽어버린 새만금 갯벌과 그 갯벌을 지키려는 어민들의 눈물겨운 노력을 가감없이 카메라에 담아낸다.
 
이 영화가 주목받은 이유는 새만금 방조제 건설로 인해 변해버린 갯벌과 어민들의 모습을 그리면서 단순하게 '환경파괴의 문제'로만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새만금의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를 관객들에게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 영화를 통해 비로소 알게 된다. 개발론자들의 대책없는 개발로 인한 환경파괴는 결국 인간의 삶을 파괴하고 인간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주범이라는 것을.
  
▲     © 인디포럼
 
새만금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이 난 이후 어민들은 개발을 막기 위해 선상 시위를 계획한다. 하지만 대책위 사람들은 시위 시기 등을 놓고 탁상공론만 하고 시위는 하루하루 늦춰진다. 천막 안에는 때아닌 지방선거 출마자가 시위대에 찬성한다고 나서다가 욕만 먹고 나가고 언론은 대통령에게 원색적인 말을 퍼부은 도올에게만 집중할 뿐, 새만금 사람들의 현실을 외면한다.
 
환경운동가라는 사람들은 어민들과 함께 하기는 커녕 어떻게 하면 자신과 자신의 단체를 알리느냐에만 집중하고 있다. 명목상으로는 함께 하겠다는 이들이 많은 것 같지만 어느 누구도 그들과 함께 투쟁하고 그들과 함께 생활하려하지 않았다. 대책위원장은 기자들에게 중요한 부분만 쏙 빼놓고 이야기하면서도 발뺌만 하고 '언론플레이'에만 신경쓰기 시작했다. 어민들은 그렇게 외로운 싸움을 했던 것이다. 자기 딸에게 "너는 절대로 판사가 되지 마라"라고 말하는 어민의 에피소드는 정부와 대법원에 대한 불신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대책위는 정부측과 합의를 했다고 큰소리쳤지만 어민들이 꿈꿨던 '해수방류'는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고 어민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좋아하는 지역 유지들의 모습을 보며 분통을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방조제로 인한 환경파괴는 결국 한 어민의 목숨을 앗아가게 된다.
 
우리를 가로막았던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다
 
이강길 감독은 어민들과의 합의도 없이 개발에만 눈이 먼 관료들은 물론이고 언론플레이만 일삼으며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대책위 사람들, 그리고 자신들의 이익 채우기에만 급급할 뿐 새만금 사람들의 고통에 대해선 나몰라라하는 활동가들, 그리고 '도올 기사' 등으로 흥미거리로만 삼는 언론에 대해 공격의 화살을 겨눈다.
 
언론도 활동가들도 이야기하지 않은 문제들을 공개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새만금에서 어민들과 함께 생활하며 친구처럼 지낸 이 감독의 집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다. 배경에 깔리는 구슬픈 느낌의 대금 연주와 조금은 어색하게 들리긴 하지만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나레이션(민중가수 연영석)은 묘한 조화를 이룬다.
 
이 슬픈 상황 속에서도 영화는 결코 비관적으로 끝내지 않는다. 예전보다 활력은 없어졌지만 오늘도 어민들은 그물을 손질하고 배를 띄운다. 어떻게든 이들은 살아야한다. 그들은 외친다. '어부로 살고 싶다'고 말이다.
 
<어부로 살고 싶다>를 보게 되면 묘한 죄책감을 느낄지도 모른다. 이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을 왜 모르고 있었을까? 그러나 부끄러워할 이유는 없다. 새만금과 우리들 사이를 가로막은 것들이 얼마나 많았었는가? 이 다큐를 보며 진실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대단한 일을 해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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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플러스 인 나다] 에서 상영합니다.

[다큐플러스 인 나다] 에서 상영합니다.

 

매주 수요일 저녁, 대학로 하이퍼텍나다 극장에서 [다큐플러스 인 나다]  라는 프로그램으로 좋은 다큐멘터리들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2회차인 내일은 <살기 위하여>가 상영됩니다. 많이들 보러 와주세요.

 

출처 : 한국독립영화협회 홈페이지 http://www.kifv.org 

 

[다큐플러스 인 나다] 살기 위하여_이강길 감독
2007-07-09 13:13:03 조회 : 49, 추천 : 1



○ 일시 : 2007.07.11.Wed. p.m. 08:20
○ 장소 : 하이퍼텍나다 (동숭아트센터)
○ 주최 : 한국독립영화협회, 영화사 진진
○ 후원 : 영화진흥위원회 아트플러스 시네마 네트워크 | ㈜동숭아트센터
○ 장소 : 하이퍼텍나다 (동숭아트센터 내 1층)
○ 예매 및 문의 : 02-766-3390 (내선 293,294)

매주 수요일, 나를  Up시켜주는 더하기 하나  
다큐플러스 인 나다 DOCUplus in NADA



 


다큐멘터리 영화, 좋아하시나요?

다큐멘터리를 방송에서 만나는 일은 어렵지 않지만, 다큐멘터리 ‘영화’를 극장에서 만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큐멘터리 영화는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렵사리 혹은 우연한 기회에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신 많은 분들은 이 기회를 통해 그 동안 놓쳐왔던 많은 것들을 느끼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다큐멘터리 영화가 세상의 다른 진실을 보여준다고 힘주어 강조하진 않겠습니다. 다만 우리는 함께 영화를 보며, 이야기와 느낌을 나누고 싶습니다.

다큐멘터리 정기 상영회 ❝다큐플러스 인 나다❞가 시작됩니다. 이 자리에서 다큐멘터리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은 물론 함께 느끼고 대화할 많은 분들을 만나길 기대합니다.




살기 위하여 - 어부로 살고 싶다
감독 이강길, 2006, DV, color, 75min.

시놉시스
"사람들 고문하고, 괴롭히고 그러면 신문이나 방송에도 나오지.. 갯벌에 저 많은 생명을 물이 없어 죽어가는 걸 보면 견딜 수 없어...“

새만금간첩사업 기간 동안 갯벌과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던 사람들에게 카메라는 그들의 삶과 인식에 어떤 변화들을 가져왔는지를 천천히 쫓아간다. 정부와의 힘겹고 지난한  싸움 중에 계화도 사람들 내부에도 서서히 대응방식과 해결에 대한 경계들이 감지되고 또한 반목으로 이어질 조짐들이 나타난다.
살기 위한 인식은 같았지만, 갯벌에서 조개를 캐며 살아가던 어머님들과 배를 가진 선주들의 목적은 대책위를 이루는 사람들과 조금씩 갈라진다. 카메라는 주민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함께했던, 힘을 보태주었다고 생각했던 명망가와 환경단체들에게도 다가간다. 대법원의 팔결 이후, 사회적 비난을 비껴 갈 단체의 변명만을 이야기 한다. 이제는 더 이상 도움이 되지 못하고 모든 몫을 주민에게 돌린다.


연출의도
바로 나 자신과 이 영화를 보는 모든 이들에게 같은 질문들을 던져보고자 한다.
이들의 평화로웠던 공동체가 서서히 파괴되어지는 것, 이렇게 만든 것은 무엇이며,
누구일까? 아무도 갯벌에 관심조차 없을 때, 그곳에서 묵묵히 살았던 어민들의 공동체가 누구를 위한 개발에 파괴당하는 것일까! 이것은 비단 새만금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다.
 
STAFF
시나리오, 제작 : 이강길
프로듀서 : 이헌명
촬영 : 이강길
편집 : 이강길
녹음 : 허훈
음악 : 허훈
 
Filmography
2002 어부로 살고 싶다.-새만금간척 사업을 반대하는 사람들-/제작,연출
     *제 6회 서울인권영화제 상영
2004 어부로 살고 싶다.-새만금 핵폐기장을 낳다-/제작,연출
     *제 5회 광주 비엔날레 전시작 *부안영화제 폐막작
2005 이라크에서 총을 버려라/제작, 연출

Festival & Awards
*인디포럼 2007
*수원 인권 영화제 개막작
*부안영화제 상영
*광주인권영화제 상영

Blog
어부로 살고 싶다 http://blog.jinbo.net/cameraeye/
다큐플러스 인 나다 http://docupl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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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영회

뜨거운 피가 용솟는 광주!

518기념관에서 살기위하여 상영이 있었다. ‘살기 위하여’는 광주에서 2번째 상영이다.

지난 2006년 광주 인권영화제에서, 이번 상영회에서, 그것도 같은 장소에서 두 번의 상영이다.

계화에서 어머님들이 오셨다.

가장 의미 있는 관객과 대화이다.

상영에 사고가 발생했다. 상영30분이 지나자 DVD가 튀기 시작했다.

아이구...

상영주체인 광주 환경련에 경희씨가 당황해서 중단을 제안 했다.

어찌한다.....

짧은 시간 진땀이 나고 아무 생각이 없다.

영화의 의미가 전달되기 위해서 계속 상영을 하기로 했다.

미리 확인을 했지만 돌발 상황이 나온 걸 어찌하랴.

상영 후

내 영화에 나오는 활동가의 모습에 대해서 지역 환경운동가들의 의견을 물었다.

뜨거운 피가 흐르는 광주 활동가다운 해석을 해 주었다.

“새만금 갯벌과 주민들에게 우리가 죄인이다.”

나 역시 죄인이며 열심히 일하는 활동가 분들을 비난 할 맘은 없다.

오히려 경의를 표하고 싶다.

광주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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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0일 군산환활상영회

무주와 새만금으로 나누어 환활활동을 하고 있는 2007년 환활

환활의 역사와 어부로 살고 싶다의 역사는 무관하지 않다.

처음 새만금에 갔을 때인 2000년 환경활동이라는 농활과 비슷한 학생활동이 시작되었다.

이후 여름이면 줄곧 만났던 환활대다.

 

 

       

 상영 준비 중에 잠시 쨤을 내서 알려준 화면 안에 화면만들기

 매우 신기 한듯 장난을 치고 있다..

 

나의 여름패션은 이 환활대가 중요한 역활을 한다.

상영 후 어김없이 올해 패션을 좌우할 티셔츠를 받았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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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9일 한기연 상영회

 

처음 프로듀서에게 연락이 왔을 때,  난 한기총과 헛갈렸다.(죄송..)

세상에나....   이런 한기총에서 내 영화를 다 볼려고 하나... 

섬뜩하고 놀랐고 당황했다.

 

2002년 미군 장갑차에 억울한 죽음을 당했던 효순 미선이 두여중생 추모때,

추모식을 위해 1만이 모이면 다음날 10만 관중을 동원하며 

'미국없이 못 살아' 친미  외쳤던 단체  한,기,총,

이런 단체가....하는 순간 무엇인가 잘못 되었다는 생각에 다시 물어보았다.

아니라 다를까 사회 지진아답게 또 실수하고 '한기연'을 기총으로 잘못 들었다. 

 

상영전

시작된 찬송은 또 당황하게 했다.

몇 곡의 복음송과 낮익은 노래 천지인의 '청계천 8가'

천지인은 내 영화 '살기위하여'와 인연이 깊다.

제작비 문제로 삽입곡을 여기저기서 빌려쓰던 것을 보고 시간를 내서 음악을 만든이가

'천지인'리더 허훈이다. 물론 내레이션 녹음도 담당했다.

내레이션은 간절히를 부른 연영석이고,

 

요즘 천지인은 생계문제로 잠시 활동을 접고 있다.

죽음의 락축제 새만금 락 페스티벌에 출연하는  YB(윤도현밴드)와는 사뭇 다르다.

10주년을 맞이한 윤밴은 '록은 정신이다.' 입으로 외칠때

천지인은 행동으로 보여준 록의 정신을 가진 진정한 밴드다.

때론 무보수로 진보진영의 요청이 있으면  악기를 이고 지고 현장에 갔고 연주하던 모습 .....

내 작품과 무관했지만 그 모습이 아름다워 몇 번이고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

이런 천지인의 청계천8가를 부르는 한기연 학생들

 

 

상영 후 락페스티벌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모두들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하겠다고 한다.

몇몇은 새만금 살리기 살살 페스티벌에 적극 참가하겠다고 한다.

아파하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뫔(몸과 마음)치료에 함께하겠다고 한다.

진지한 이들의 표정에 힘이 난다.

한기연 동지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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