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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6/29
    [일다]새만금 여성어민들의 자립을 돕자
    카메라아이
  2. 2007/06/28
    무주상영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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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7/06/26
    [일다]갯벌과 어민들의 상처, 우리의 당대사
    카메라아이
  4. 2007/06/25
    학생행동연대의 환경현장활동에서 상영회를 합니다.
    카메라아이
  5. 2007/06/23
    [한겨레]나는 카메라 든 어부 ‘새만금 땀내’가 주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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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07/06/20
    2007 제5회 대구평화영화제에서 상영됩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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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07/06/19
    고한 '흑빛청소년문화센터' 상영회 풍경(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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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7/06/18
    상영회 안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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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7/06/17
    6월 18일 오후7시, 강원도 고한 '흑빛청소년문화센터'에서 상영회가 열립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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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07/06/16
    계화도 상영회(7)
    카메라아이

무주상영회

 

 

환경활동대의 무주상영회를 위하여 도착한 무주 안성,

기업도시라는 개발의 일환으로 무주리조트와 연결된 골프장 건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상영을 위하여 30여분 만에 만들어진 스크린   뭔가 엉성하다.  상영할 수 있을까?

즉석에서 보수공사 진행중..

 

 

환활대 공식 지정복 몸뻬입고 일하러 갔다 하나 둘 모이고...

 

 

디카는 이제 필수품인 것 같다.  잠시 쉬는 시간에도 한장 찍어염~  찰칵.... 

 

 

남학생의 몸뻬, 음 좋아...  몸뻬는 남녀공용.

사진 찍으려고 부탁하자  두 명의 여학생이 함께 포즈를 취해 주었다. 

젊음다운 익살스럽고 자연스러운 포즈. 

 

 

상영이 시작되고

 

 

환활 활동에 지친 듯 고개 숙인 학상들...

하기야 무더운 한낮에 상영장은 어둡고 찜통더위로 내 영화는 무겁고 잠자기 쾌적한 조건이다.

열심히 일한 대원들 자도 좋다. 푹 자고 세상의 불의 앞에서는 늘 깨어 있기를 ....

 

상영이 끝난 후 관객과의 대화가 있었다. 

환경단체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난 또 흥분했다.

열심히 일하는 단체나 활동가를 비난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지금의 큰 단체라는 곳의 일하는

방식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문제다. 처음처럼 예전의 모습을 찾기 바란다.

만약 내가 변했을 때 오늘 이 젊은 친구들이 날카로운 비수로 날 깨우쳐 주길 바란다.

 

 

무주 안성에서 서울가는 버스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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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행동연대의 환경현장활동에서 상영회를 합니다.

학생행동연대의 환경현장활동에서 상영회를 합니다.

 

6월 26일 화요일   오후2시 상영/환경현장활동대 무주

6월 30일 토요일   오후1시 상영/환경현장활동대 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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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나는 카메라 든 어부 ‘새만금 땀내’가 주연

2007 제5회 대구평화영화제에서 상영됩니다.

2007 제5회 대구평화영화제에서 상영됩니다.

 

일시 : 7월 7일 7시

장소 : 대구교육대학교 제1강의동 1층 미디어실

 

자세한 내용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공개되는 대로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작년까지의 영화제 내용은 대구평화영화제 까페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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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 '흑빛청소년문화센터' 상영회 풍경

고한 '흑빛청소년문화센터' 상영회 풍경

고한 '흑빛청소년문화센터' 전경

꼬마관객들

 

어부로살고싶다 카드 인기폭발

 

사회자 박일헌과 이강길 감독

 

관객질문

 

조촐한 상영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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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회 안내

상영회 안내

 

<살기 위하여-어부로 살고 싶다>는 상영회를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습니다.
상영회를 열고 싶은 분들(모임,단체,학교 등)은 상영회를 신청해 주세요.
일정이 허락하는 한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청은 블로그의 "방명록"에 남겨 주시거나 "프로듀서"에게 하시면 됩니다.
신청하실 때는 상영을 원하는 날짜, 상영지역, 상영장소, 예상인원, 담당자 연락처(이메일,전화번호)를 보내 주세요.
그러면 상영회와 관련된 좀 더 자세한 사항을 알려 드립니다.

 

#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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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오후7시, 강원도 고한 '흑빛청소년문화센터'에서 상영회가 열립니다

6월 18일 오후7시, 강원도 고한 '흑빛청소년문화센터'에서 상영회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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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화도 상영회

몇 번의 상영회가 이제는 기계적인 움직임을 익숙하게 한다.

인사드리고 영화이야기하고....

작년 이맘때 내 계획과는 사뭇 다르다.

예정대로라면 ‘야만의 무기’ 라는 작품에 매진하는 것이었다.

-원래는 느린 걸음으로 라는 제목이었다.-

2003년부터 2년간 치열하게 싸웠던 부안항쟁의 이야기를 다루려는 것인데 계속 숙제로 남아 있다. 올해 제작 완료가 목표였다. 제작비 문제로 난황을 거듭하고 있고. 올 초 야심차게(?) 계획서를 써 cj제작지원을 신청했지만 아쉽게 떨어졌다. 한 달 이상을 두 손가락으로 두들긴 자판, 글짓기 선수들에게 이리 보이고 저리 보이고 탈고 한 기획서....

최종심사인 면접에서 작품에 대한 이야기는 제대로 못하고 헛소리만 하다 나왔다. 이런 모습에 심사위원들이 오히려 당황했을 것 같다. 그런 탓일까. 심사의원 모두의 견해는 “구체적인 상을 그리기 어렵다.”였다.

 

기획의 의도를 솔직히 말하면

뚜렷한 기획을 가지고 하려는 것은 아니다.

늘 그렇지만....

작업을 할 때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적이 없다.

게으른 탓에, 글이나 말로 표현 하는 법에 익숙하지 않은 탓에, 더욱 그렇다.

이 작업의 시작은 부안에 있었고, 그 치열한 항쟁을 보았던 자(者)의 의무감과 예의였다.

어찌되었든, 이 숙젤 빨리 끝내고 싶지만 그리 되지 않을 것 같다.

 

그레에서 계화도 어머님들(여성운동에서는 보면 ‘여성어민‘이라는 표현이 맞겠지만, 난 아직 감성으로 이해 못한 탓에 아직까지는 어머님으로 쓴다.)을 모시고 한 상영회 후 내가 느끼는 계화도와 실제는 너무도 달랐기 때문이다.

2주 전에는 그다지 크게 느끼지 못한 부분들, 일거리를 찾아다니시는 분들과 더 이상 못 살겠다고 떠나버린 분, 내 영화에 나오셨던 박현순님(마을에서는 용준엄마로 불린다.)은 이미 이사를 갔다고 한다. 마을 전체는 온갖 이권으로 서로 분열되었고 면세유에 대한 의존은 더욱 높아져 있었다. 무엇인가 행동이 필요하다. 현장에서는 계속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내 영화의 첫 장면이었던, 경운기가 물때에 맞추어 나가는 모습은 이제 사라지고, 아침 일찍 밭일하러가기 위하여 모이는 풍경이 대신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어느 상영회에서 나왔던 새로운 공동체가 만들어지는 과정일 수도 있고 막혀버린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일 수도 있다. 하지만 너무 빨리 찾아왔고, 너무 쉽게 포기한 느낌이다.

 

얼마 전, 새만금 모니터링 심포지엄에서 발제자들인 학자들은 예전과 조금 다르게 주민들의 이야기가 늘었던 것 같았다. 공동체의 변화를 이야기 했고 주민들과 함께하는 모니터링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말 뿐이다. 그 자리에, 주민들 지금까지 함께해온 주민의 배려는 보이지 않았다. 명분상 한자리 그것도 마지막 끼워 넣기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언제쯤이면 이런 방식이 바뀔 것인지 답답하다.

 

누군가는 내 영화에서는 마지막까지 희망을 이야기 한다고 한다.

난 이 말에 동의하는 것 일까?

내 영화를 본 주민들은 희망이라는 것을 찾았을까?

그리고, 희망이 있다면 무엇이 희망일까?

상영 후 이런 답답함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아직 미정이지만 국회상영을 할 예정이다.

상영이 목적이 아니라 해수유통을 원하는 어머님들이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맘껏 말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계화도 그레 상영회장에서도 남자들때문에, 여성이기때문에 아무 말도 못하시는 눈치만 보시는 그 한 을 맘껏 풀어보자는 것이다. 어느정도 가능할지 모른다. 그리고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가질지 모른다. 호기 넘치게 국회상영에서 답답함을 이야기 해 보자고 말을 건네 보았지만 누가 귀기우려 줄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 역시 아무런 대안 없이 무작정 해보자는 식인지 모르겠다.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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