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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광장 새벽 4시20분

  • 등록일
    2009/05/30 04:30
  • 수정일
    2009/05/30 04:30

시청광장 현장에서 씀

추움

 

아무준비도 안하고 나왔는데,

반팔입고 버티기,

시청광장 지키기 쉽지 않군,

 

전현직대통령의 갈등속에서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

그리고 세상은 슬픔에 삐져들었다

 

믿기힘든 현상이 전국에서 벌어지고 있지만

난 이 모든것들이 이명박의 계속되는 국정실패에 따른 상대적인 착시 현상이라고 판단한다.

 

지금 내 앞에는 지난 새벽 용역깡패와 용산경찰서의 폭력에 시달린 용산철거민의 분향소가 있다.,

그리고 고 박종태열사의 분향소까지

 

그나마 세상을 밝히는 작은 촛불이 이 두 분향소를 지키고. 또 많은 동지들이 분향소를 지키기위해 추위와 폭력경찰의 폭압에 맞서 밤을 지샐수 있다는 점이 미래의 희망을 밝히고 있는듯 하다.

 

노란 풍선이 바람에 날리어 여기저기 날려다니고,

자유발언으로 날리는 거지같은 이야기들이 머리를 어지럽히지만,

 

아직, 그리고 지금도 자본의 거대한 폭압에 맞서 투쟁하는 노동자와 활동가들이 촛불처럼 세상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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