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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버드

블랙버드를 보다..

휘청거리다...

결단하다..

 

2008.5.12, 연극열전, 대학로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물꽃과 함께 ..

 

 

그리고, 다시 진보넷 블로그를 시작하다...(2008.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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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0

결국,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정말이지 눈 뜨고 못 보겠다..

 

요즘 같은 숱한 밤새기가 정말 지겹지만..

오늘은 네이버, 참세상, 오마이 실시간으로 들어가보면서

홈에버  뉴코아 언니들의 뜨거운 그리고 어쩌면 외로운 투쟁을 지켜보고 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이랜드 문제에 별관심이 없는 사람들처럼 보이는 이들에게 

비록 짜집기이긴 했지만 내가 있는 곳의 이름으로 성명을 내는

짭짤음한 성과일거다... 

 

미쳐버리겠다..아..미치겠다..

밤샜으니..오늘 낮 집중투쟁이라는데

지금이라도 한걸음에 달려가보고 싶었는데...

목구녕이 포도청이라 밤샘작업을 하고 있는 내 꼬라지라니...

 

이상수 미친놈이 "공권력 투입"이라는

표현을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쓰는 걸 보면서..

뭐 이런 ***

 

 

연행되더라도 당당하게 가겠다는

그녀들의 외침에 다시한번 가슴 쓸어내린다..

 

아..아프다..

맘이 너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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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3

몸은 바쁘고,

머리는 생각이 가득하고...

마음은 휑하니..외롭다..

 

이런 삼복더위에도

마음이 외로워서

-

-

-

너무나도 춥다..

 

2007.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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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1

올만에 진보넷 블로그 방문

블로그 완전 써얼렁..쳇..

..

메일확인하다 블로그 클릭하는게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는 중

 

업뎃 안된 블로그에

지난 글들 하나 하나 뒤적여 보니..

웬지 민망...

 

아..이제 디데이 8일이다. 힘내자..

 

디데이 카운트를 언제까지 하면서 살아야 하는걸까?

좀 지겨울라고 하네..컥..

암턴...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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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잉여 에너지 시대와 문화

잉여 에너지 시대와 문화

강준혁(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원 원장)

모든 것이 부족했던 시대가 있었다. 식량이 넉넉치 못해 매해 이맘때쯤이면 보릿고개를 겪었고, 전기가 부족하여 정전도 자주 있었다. 남자들은 하루 종일 밖에 나가 고된 일을 해도 식구들을 먹여 살리기가 쉽지 않았으며 여자들은 하루 종일 집안을 쓸고 닦고 또 끼니를 준비하느라 시간에 쫓기기만 했었다. 한 마디로 모든 에너지가 부족했던 시기이며 5, 60년대의 어린 시절이기도 하다.

불과 50년 만에 모든 것이 바뀌었다. 이제는 모든 에너지가 넘쳐서 큰일이고 사고를 낸다. 넘치는 에너지는 때때로 그 사회를 더 망가뜨릴 수도 있다. 그 에너지를 잘 사용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말이다. 흔한 비유처럼 어린 아이에게 무기를 들려주는 것과 마찬가지가 된다는 얘기이다. 한밤중에 도로를 역주행하며 스릴을 만끽하는 폭주족이 그렇고 일 안 나간다고 꾸짖는 어머니에게 손찌검을 해대는 젊은이가 그러한 경우이다. 냉장고, 세탁기, 전공청소기, 전자레인지 덕분에 가사일에 빼앗기는 시간이 줄어들어 그 시간을 어쩔 줄 몰라 하며 방황하는 젊은 주부들이 또한 그러하다.

야생동물들은 필요 없을 만큼의 많은 에너지를 섭취하지도 않지만, 에너지가 충분하다고 느끼면 느긋해지고 쉬기를 좋아하지 그 에너지를 사용하려고 남을 공격하지는 않는다. 그 점에 있어서 현대인들, 특히 문화적이지 못한 현대인들은 금수만도 못하다. 잉여에너지의 처리방법을 생각하는 것은 사실상 국가정책의 근본이다. 잉여에너지가 그 사회를 파괴하지 않고 건전하게 쓰이게 할 수 있다면, 더 나아가서 더욱 창조적인 활동에 쓰이게 할 수 있다면 그 사회는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현재 우리 사회는 어떠한가?

넘쳐나는 에너지를 소모시키기 위해 온갖 향락산업이 발전하고 있다. 헐리우드 영화에서 본 쓰레기 문화에 젖어 든 젊은이들의 행위를 제지시킬 어떠한 장치도 이 사회는 지니지 못하고 있어서 서구의 천박한 하류문화는 급속히 그 영토를 넓혀가고 있다.

스포츠문화와 여행문화가 중산층들에게 인기가 높아서 잉여에너지의 공격화를 다소 막는 듯이 보인다. 그러나 나라의 앞날을 생각한다면 이 정도로 되겠는가? 단군 이래 이렇게 잉여에너지가 충분한 적이 없었는데 그 에너지를 이용해 세계 제1의 국가로 발전시켜야 되지 않겠는가? 잉여에너지가 그 사회의 미래를 위해 쓰일 수 있는 길은 오로지 <문화적인 힘>을 키우는데 투여되는 길이다. 그래야 그 사회의 구성원들은 더욱 창조적인 인간이 되고 따라서 그 사회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문화적인 힘>이야말로 남을 공격하거나 괴롭히지 않으며 나와 남에게 창의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기 때문이다.

김구 선생님의 말씀대로 문화는 남과 나를 모두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 다움뉴스레터, 문화를 꽃피울 이야기자리_0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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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3 [펌]

글쓴이 : 홍지은
연재순서
1. 웹은 여성주의에 어떤 미래를 보여주는가
2. 웹 환경 개선 운동 - 접속의 조건 만들기
3. 여성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그곳
4. 웹에서 이루어낸 여성주의 공동체
5. 웹에서의 여성주의 담론
6. 웹을 여성에게 향하게 하라, 그리고 여성주의적 소통으로 흐르게 하라

1996년 2월 8일, 전자프론티어재단(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1)의 창립자인 존 페리 발로우(John Perry Barlow)는 1995년 6월에 미국 의회를 통과한 ‘통신윤리법(CDA : Communications Decency Act)’을 반대하며 ‘사이버스페이스 독립선언문’을 발표한다. 광범위하며 과도하기까지 한, 당시 클린턴 행정부의 통신망 규제법에 대해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저항운동이 펼쳐졌다. 발로우는 사이버스페이스 독립선언문에서 그러한 저항운동이 목표로 하는 바, 즉 그들이 꿈꾸는 사이버스페이스 상(像)을 밝히고 있다.


 
     
 
“우리의 세계는 모든 곳에 있으면서 아무 곳에도 없지만 우리의 육체가 거하는 곳은 아니다. 우리는 인종, 경제력, 군사력, 태어난 곳에 따른 특권과 편견이 없이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고 있다. 우리는 비록 혼자일지라도 침묵과 동조를 강요당하지 않으면서 누구나 어디에서나 그의 믿음을 표현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고 있다.…(중략)…우리는 사이버스페이스에서 마음의 문명을 건설할 것이다. 그것은 너희 정부가 이전에 만든 것보다 더 인간적이고 공정한 세상이 될 것이다.”
 
 

발로우의 선언은 사이버 사회운동의 나아갈 방향과 방법을 제시하였고, 그것은 곧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구조, 즉 미디어의 창조였다. 국내에서는 1997년 1월 노동자 총파업과 함께 진행된 ‘노동악법?안기부법 전면철회를 위한 총파업 통신지원단’(이하 통신지원단)의 활동이 최초로 이를 증명했다. 당시 집권 여당이었던 신한국당의 노동법 개정안 국회 날치기 통과에 반발한 진보적인 정보통신단체들로 구성된 통신지원단은 해방이후 최초의 전국적 총파업에 대한 국민적 지지여론을 이끌어갔다. 통신지원단에서 기획한 블랙리본은 400여개의 동호회에서 게시하였고, 7000여명의 통신 이용자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한다. 그 때까지 단일 이슈에 대해 이처럼 폭발적인 반응은 찾아볼 수 없었다. 또한, 이메일을 통해 국제적인 지지여론을 확인하는 일을 전개했는데, 이는 인터넷이 국제연대활동의 교두보로 활용된 국내 최초의 기록이 되었다.2)


통신지원단의 활동은 인터넷이 대중들의 의사소통과 교류의 공간임을 각인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그 결과, 다양한 운동진영에서 인터넷 운동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그 공간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이후 2000년 4?13 총선을 앞두고 결성된 ‘2000년 총선 시민연대’의 낙천?낙선운동은 웹상의 단체 간 연대와 안티 사이트 개설과 같은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일구어냈다.3) 인터넷이 만들어낸 사이버 공간은 현실의 불평등하고 억압적인 관계를 역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발로우의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이, 통신지원단 활동과 낙천?낙선 운동은 현실의 정치적 권력관계에 실질적이면서 커다란 변화를 주었다.


하지만, 이러한 맥락의 변화가 여성운동에도 적용될 수 있는가? 발로우의 예언처럼 사이버공간에서 여성은 육체의 속박에서 벗어나 기존의 성차별적 권력관계를 해체하면서 주체적으로 사고하고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가? 그리하여 사이버공간이 여성에게 현실공간보다 더 인간적이고 공정한 세상이 될 수 있는가? 즉, 사이버공간은 여성주의적인 소통구조가 될 수 있는가?

분명 ‘그렇다’ 혹은 ‘아니다’의 일도양단(一刀兩斷) 식으로 대답할 수는 없는 문제이다. 현실공간의 권력 작용이 사이버공간에서 그대로 전이되어 끊임없이 여러 가지 문제들을 발생시키고 있고, 사이버공간에서 새롭게 나타나는 문제들도 있다. 하지만, 사이버공간을 이용해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과 성과 역시 계속해서 이어져왔다. 현실적 상황이 바람직하지 않아도, 실재하는 노력과 그것이 추구하는 당위의 존재를 부정해서는 안 된다. 때문에 이 글은 사이버공간이 여성주의 미디어로서 발돋움해야 한다는 믿음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전제 하에 그 가능성을 찾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사이버공간, 구체적으로 가장 보편적인 사이버공간인 ‘웹(Web)’4)에서 여성주의 헤게모니를 확보하기 위한 일련의 활동들을 추적하고 평가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 먼저, 커뮤니케이션 권리라 불리는 인터넷 의제를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법률과 정책 그리고 이데올로기로서 관철시키려는 노력들이 있었다. 전반적인 인터넷 공공성 논의에 여성주의적 개입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추적하고, 웹을 여성주의 공공영역으로 만들기 위한 조건이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웹 공간의 남성 중심적 지형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은 대안 언론 운영, 공동체 형성, 여성주의 이슈에 대한 운동 등 구체적 실천을 통해서도 나타났다. 여러 가지 사례들이 존재하였으나, 각 활동마다 몇 가지 기준에 따른 선별 과정을 거쳤다.


○ 대안 미디어 분석은 <달나라 딸세포>, <일다>, <언니네 - 채널넷> 등을 대상으로 삼았다. 여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이들의 글쓰기 방식과 담론 생산 과정을 분석하여 여성주의 웹진의 의미와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 공동체 분석을 위해서 우선 여성들이 많이 이용하면서, 웹의 주류 질서에 해당하는 남성주의와 대별되는 가치와 규범에 기반한 공간으로 그 범위를 한정했다. 그 이유는 공동체 형성은 구성원의 임파워먼트(역량 강화)를 위해 이루어지며, 그렇게 형성된 공동체만이 본 연구보고서의 목적인 여성주의 공공영역 형성의 근거 자료로써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00년 4월에 탄생한 <언니네>의 형성 과정과 활동들을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


○ 웹에서 여성운동을 발생시킨 사건들로는 2001년에 있었던 ‘부산대 여성주의 웹진 <월장> 관련 사이버 성폭력 사태’와 ‘운동사회 성폭력 뿌리 뽑기 100인 위원회’, 그리고 2005년 호주제폐지민법개정안 통과를 가능하게 했던 ‘호주제 폐지 운동’을 꼽았다. 세 가지 사건은 그 결과에 상관없이 여성운동이 웹을 어떻게 활용했고, 활용해야 하는지 보여준 사례이다.


여성주의가 웹에서 전개한 운동방식은 그동안 공공영역 논의에서 배제되었던 사적 영역, 즉 여성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기존의 사회운동에서 일반화된 중앙 중심적 결정보다는 개인의 자율적 참여에 바탕을 두는 민주적인 소통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위에서 밝힌 4가지 유형별 분석은 그 과정을 구체적으로 논증하면서 웹의 여성주의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재규정할 것이다. 나아가 여성주의 공공영역 형성이 관성화된 사회운동의 새로운 기획이 될 뿐만 아니라 웹을 기반으로 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발판이 될 수 있음을 밝혔다.


각주 :

1) 1990년 인터넷 영역에서 표현의 자유, 자유로운 정보 유통, 정보 접근성 확대, 개인 프라이버시 등 기본적 자유 수호를 위해 설립된 조직. 존 페리 발로우(John Perry Barlow), 미첼 카포(Mitchell Kapor)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http://www.eff.org.

2) 홍석만(1997), <총파업 통신지원단 사례를 중심으로 본 총파업 과정에서 통신의 역할>, ’97 서울국제노동미디어 자료집.

3) 한정자 外(2002), <여성단체의 사이버 공간을 활용한 여성운동 활성화방안 연구>, 한국여성개발원 연구보고서.

4) 사이버공간은 컴퓨터나 그 이외의 지능형 장비가 여러 가지 통신수단을 이용하여 접속했을 때 정보의 흐름이 가능한 공간을 의미한다. 인터넷은 그러한 네트워크들의 네트워크(Inter+Network)란 의미에서 출발한 개념이다. 팀 버너스 리(Tim Berners Lee)가 창시한 웹(web)은 그러한 공간을 만들 수 있는 인터넷 규약(protocol) 중의 하나이다. 사이버공간을 형성할 수 있는 매개체는 웹 이외에도 FTP, TELNET 등이 있는데 웹이 이들과 구별되는 특징은 하이퍼텍스트(hypertext)와 풍부한 문서 레이아웃(layout)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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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6

[시론] 뚱뚱한 게 ‘죄’가 되는 사회!
  여성문화예술기획 홍보팀장 채리미영

  지난 2006년 11월, 전 세계의 외신들은 일제히 브라질에서 발생한 21세의 패션모델의 사망사건을 전세계로 타전하였다. 이유는 그녀의 직접적인 사망원인이 "무리한 다이어트"였기 때문이다. 한국 언론 역시 '여성들의 다이어트 광풍'에 대한 기획물을 시리즈로 내며 여성의 “몸 상품화"에 대한 사회분위기를 자성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하였다.

  사실, 멀리 브라질까지 갈 것도 없이 이미 한국에서도 지방제거술이나 성형 등으로 젊은 여성들의 안타까운 사망소식을 종종 접하게 되곤 한다. 이제는 이러한 비슷한 뉴스를 자주 접하다보니 면역이 생기는지  "사회가 요구하는 신체사이즈 때문에 다이어트 하다 죽었다"는 신문 기사를 보고도 별 느낌없이 자연스럽게 신문 뒷장을 넘기기도 한다. 그런 탓인지 이름만 대면 동네꼬마도 알만한 몇몇의 유명 디자이너들이 ‘마른모델을 무대에 세우지 않겠다’고 한 선언은 솔직히 "웬 뒷북인감?"이란 생각마저 든다. 실제로 지난 2005년, 빅사이즈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한 빅우먼 패션쇼 모델 오디션장에는 이 사회가 지긋지긋하게 요구하는 여성의 신체사이즈 때문에 아주 빼빼 마른 몸을 가진 여성이 자신이 정말 뚱뚱하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는) 생각한다면서 오디션에 참여하는 웃지 못 할 해프닝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왜 이렇게도 한국의 여성들은 다이어트와 성형에 온 에너지를 쏟아 붓고 있는 것일까? 왜냐하면 대한민국에서 ‘뚱뚱한 여성’은 죄인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뚱뚱하다’는 단어에는 참으로 많은 단어들이 포함되어 있다. 뚱뚱하다는 것은 게으르다는 다른 표현이며, 둔하다는 것의 다른 표현이며, 센스 없음의 다른 표현이며, 능력 없음의 다른 표현이다.

  뚱뚱한 남성은 "풍체가 좋다“면서 봐넘겨줄 만 한 일이지만, 여성이 뚱뚱하다는 것은 비젼도 열정도 없는, 자기 삶을 포기한 사람으로 취급된다. 하여 뚱뚱한 여성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그리고 졸업 후 취업전선에서도 엄청난 차별과 폭력을 경험하게 된다. 뚱뚱하다는 것은 완벽한 열성인자들이다. 그것은 사람을 정의내리고 판단하는 매우 한국적인 사회적 기준이다.

  다시 2007 빅우먼 패션쇼가 컴백한다. 바로 이러한 한국사회의 외모지상주의의 병폐를 되집고, 도대체 ‘아름답다‘는 무엇이냐?는 화두를 다시 한국사회에 던지기 위함이다. 2007, 빅우먼 모델모집 공고에서 총 128명이라는 여성들이 모델지원에 참여하였다. 빅사이즈라는 이유만으로 사회에서 당했던 차별들이 얼마나 큰 상처였는지, 오디션에 응시한 참가자들은 오디션 중에 자신의 이야기들을 쏟아내면서 울음을 터트리곤 했다. 그 수많은 여성들의 지원동기 중에서 한 참가자의 이야기는 심사위원단을 모두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 자신이 뚱뚱하다는 이유만으로 지나가는 남성에게 얼굴을 주먹으로 맞았다고 하였다. 그녀가 맞은 이유는 단하나 "뚱뚱한 *이 재수 없게 크리스마스 이브에 돌아다녔기"때문이었다. 이게 실제로 한국사회에서 벌어진 일이라면 당신은 믿을 수 있겠는가? 단지 극한 사례일 뿐이라고 치부하고 말 것인가?

  한국사회가 이 문제에 대한 고민을 더 이상 미뤄두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지난 2006년 국제비만학계 조사 결과 한국의 여대생들은 조사대상 국가 가운데 가장 날씬했지만 다이어트 욕구는 가장 강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20대의 유산률이 증가하고 있고, 한창 성장해야할 중학교 여학생들의 발육이 부진하다는 뉴스를 언제까지 보고 넘겨야만 하는가?

한국ngo신문 시론 - 20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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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5

오늘 상태들이 다들 별로다..

그리하여 오후시간은 각자 자유시간을 갖기로 하였다.

너무나 멋진 영혼의 소유자들...

 

암...나는 치과가서 치료를 받으셔야 하는데..

 

읽어야 할 텍스트는 넘쳐나고

동기들한테 책 읽다 책을 불태워버리고 싶다는 문자나 와주시고

완전 우울모드시다..

아니지, 것까진 좋았다 쳐..

 

피부 트러블에 열받게 만들었던 화장품회사에서

돈내라는 전화나 

연체중이라는 국민은행 전화만 안왔어도

이렇게 우울모드까지 진도나가지는 않았을텐데..

다시 돈이 사람을 아주 우습게 만들어주시는도다...

-

아...바람불어 좋은 날이다.

오늘은 치과 빼먹고

여의도 공원에 자전거나 타러갈까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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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4

[2007빅우먼패션쇼] 모델 지원을 드디어 마감이 하였다.

약 128명이 지원해왔다..

(대박이라는거~~, 응모해주신분들 넘 감사해요)

우리는 최종 면접인터뷰를 통해

런웨이 모델리스트를 확정할 예정이다...

-

암튼간에

-

많은 서류더비 속에서 우연찮게 발견한 한 지원자의 지원동기가 눈에 번쩍!

"뚱뚱하다"는 이유만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지나가는 남자새끼한테 맞았단다...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단다...주먹으로....헐

 "뚱뚱한 년이 왜 재수없게 크리스마스 이브에 돌아다니냐"면셔

 

아~~놔 참~미치겠눼

이런 십원짜리 시베리아 신발창같은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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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3

어제도 잠을 이루지 못했다.

계속되는 불면증에 일도 안되고 신경도 예민해져버려서

어제는 맘먹고  하루종일 걸으며 몸을 혹사시켰는데도

잠이 오질 않는다....

 

 왜 그렇지? 아...오늘도 너무 피곤하다..

 

오늘로 정확히 "D-46" 아직 바로 잡을 시간은 있다..

마지막 힘을 내어보자...

 

머리가 전보다 더 하예져버렸다..

이번주에는 새치 퇴치용 염색을 시도해볼까?

 

http://www.mind-open.co.kr/html/menu_03/sense_0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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