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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선택하지 말자

6월 5일 대학 과 동기 녀석이 자살했다.

전재산 지갑의 2만원..그리고 1달러..



증권,카드값...

자기얘기를 좀체 잘 하지 않으니..

주변사람들..죽고 나서야 알았던 것 같다.

 

 

월급은 받자 마자 삼성카드에 빠져나가서 잔고는 0원.

도저히 감당안되는 빚들. 

파산선언도 할 수 없고..

 

밥 사먹을 돈도 없고 깡소주에 맹물만 마시며 버티다가

결국은 병원에서 3cc주사기에 Succinylcholine을 담아다가

극단적인 선택..

 

씨팍...자살미수따윈 기대도 할 수 없다...

생명을 살리는 것보다도 죽는 것이 얼마나 더 쉬운지 아는지라..

 

극단적 선택을 하기전에 주위에 얘기하지 않고 혼자 고민하고..

빚으로 증권한 녀석의 잘못도 있겠지만..

파산선고 받으면 안되는 수의사...

 

 

 

 

사(師)자 달린 전도유망한 직업..풋.

 

 

 

꿀꿀하다.

 

대학입학 새내기시절..해부실습시험날 새벽의 고함소리,자살.

지하철화재

작년에는 89학번 안미영 교수 자살.

이제 동기까지...

 

89,90,91,92,94,96

이건 뭐냐고 이제 그만...

아니 최소 죽음을 선택하지 말자..

자살은 하지 말자...

 

애써 담담하신 아버님께는 매정하게 떠나버린 자식놈보다는

사고치더라도 옆에 붙어있는 자식놈이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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