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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세계 이주민의 날 기념대회 열려

 

'2006 세계 이주민의 날 기념대회'가 '이주노동자 인권과 노동권확보를 위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주최로 12월 17일 오후 대한민국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오는 18일 세계 이주민의 날을 맞아 치루는 행사이지만, 올 하반기 수도.경기권 일대에 외국인 집중단속으로 적잖은(많은) 이주노동자가 보호소에 잡혀가는 등, 한바탕 단속 여파로 인해서인지 2~3백명 정도의 이주노동자들만이 행사에 나왔습니다.
지난주에는 이주노조 경기중부지부 자만 지부장이 표적단속 되는 등 하여, 축제 위주의 행사보다는 무차별 단속추방 반대를 위해 투쟁을 전개하기 위한 결의를 모으는 시간을 가졌고, 행사 중 자만동지 석방 탄원 서명 운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울러 정부가 1990년 12월18일 유엔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의 권리보호를 위한 협약'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기념대회를 마친 뒤 이주민 협약 비준 및 인권 보장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인근 서울대 의대 안 까지 행진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주노동자 후원의 밤을 여는 학생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추위를 녹이며 준비한 다문화 식단 음식과 문화 공연에 함께 나누는 정겨운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 2분 영상) 문화 공연 - 스탑크랙다운 밴드
 


 
△ 민족미술인협회(minart.org)에서 공원 한켠에 이주노동자와 함께하는 순회전시 및 한국미술문화체험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 이주노동자들이 쓴 붓글씨 그림
 


△ 연대사 - 민주노총 진여옥 부위원장


△ 연대사 - 주노동당 단병호 의원

연대 발언 - "자본과 정권이 정규직과 비정규직, 여성과 남성 노동자를 가르고 이주 노동자를 더욱 차별받게 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노총이 앞장서서 자본의 힘에 맞서 이주노동자의 인권과 노동권을 위해 투쟁해 나가겠다.

 

연대 발언 - “이주노동자들이 국적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누구나 누려야 할 노동권 권리에서 배제된 체 온갖 사회보장에서 제외되어 차별을 받고 있다. 현 고용허가제는 이주노동자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이제는 노동허가제가 적용되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더욱 열심히 연대 투쟁해 나가겠다.
 


 
△ 대회사 - 이주노동자 공동체 : NCC, 카사마코
 


 
△ 구호 제창 - "노동자는 하나다. 하나되어 투쟁하자!"
 


 


 
△ 문화 공연 - 스탑크랙다운 밴드
 


 
△ 시름 이날 만은 뚝! - 이주노동자들이 스탑크랙다운 밴드의 열창과 함께 신명나는 춤사위를 선보여 무대를 달구었다.
 


 
△ 대회사  - 난민단체 버마행동 뚜라 대표


  
 대회사 - MTU 안와르 위원장

  발언 - "현제 보호소에 수많은 난민이 갇혀 있다. 8개월에서 1년 이상 수감된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이들 난민이 죽든자 말든지 본국으로 쫒을 궁리만 하고 있다. 한국이 유엔상임이사국인 만큼 이에 걸맞게 난민 인정에 나서야 한다."
 

  발언 - 한국사회에서 이주노동자는 인간으로서 노동자로서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저임금의 고통과 2003년 이후 단속이 심화되는 등 여러 탄압 속에 살고 있다. 우리는 그저 한 노동자로서 이땅에 당당히 일하고 싶다. 우리 모두 노동권이 보장되는 그날까지 투쟁해 나가자.
 


 
△ 이어지는 문화공연에 X2N(버마) 팀이 10년 이상 갇혀 있는 아웅산 수지여사 석방을 염원하며 이주인의 애환을 담은 곡을 열창하였다.
 


 
△ 이주민 규약 비준 촉구 성명서 '이주민 협약과 세계 이주민의 날' 발표

  "모든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의 권리보호를 위한 협약(이주민 협약)’은 1990년 12월 18일 유엔총회에서 회원국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 협약은 이주노동자가 노동할 권리와 자유롭게 귀국할 권리,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 가족을 동반할 권리, 국적 및 인종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 출생 아동의 국적 취득에 대한 권리, 본국의 선거에 참여할 권리 등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권에 대해 각국 정부가 보장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03년 20개국이 이를 비준해 이 협약은 국제인권규약으로서의 효력을 갖게 됐다.
  이에 따라 협약이 통과된 12월 18일은 각종 차별과 인권침해에 고통 받고 있는 이주노동자에게 평등한 인권이 있음을 확인했다는 의미에서 세계이주민의 날로 기념되고 있다. "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도 40만 이주노동자가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사회적 외면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한국정부가 유엔 차기 사무총장을 배출했음에도 이주노동자의 인권에 대한 현 유엔 권고를 무시하는 등 협약 비준을 위한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정부는 이주노동자의 인권과 노동권 보장에 나서야 한다."
 


 
△ 구호 제창- "한국 정부는 UN 이주민 국제 협약 비준하라!"
 


 
△ 기념 대회를 마치고 참가자들이 함성을 외치고 있다.
 


 
참가자들은 기념대회를 마친 뒤 인근 서울대 의대 안 까지 행진을 하였다.
 


 
△ 행진 중 이주민 협약 비준 및 인권 보장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었다.
 



 


 △ 행진을 마친 뒤 모두 학생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이주노동자 후원의 밤에 함께 했다.
 


 △ 이날의 준비된 이주음식 만찬
 


 △ 이주노동자들의 삶과 투쟁을 다룬 영상 상영
 


 △ 이주인권 연대활동가들의 연대 인사 - 다함께, 보건의료연합, 사회진보연대 등
 


 △ 이주공동체들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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