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요일 (11/2) 희망버스 후속모임인 '청주 소금꽃'이 처음으로 모임을 가졌습니다.
모임 이름은 이날 정해진 것인데요, 회원과 임원이 정해져 있는 그런 모임이 아니고
'희망버스 탑승객'처럼 그때그때 시간내고 힘내서 함께해주시는 분들로 모임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벌써 5차를 넘기고 6차를 바라보는 희망버스......
이렇게 만난 인연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만남을 이어나가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꽤 계셔서 이런 모임을 준비하게 되었는데요
혼자만 답답해하는 게 아니라 서로 고민도 나누고, 무슨 일이 생기면 함께 힘 모아 뭔가 할 수 있는 그런 관계를 지속적으로 맺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날 모임에서는
1. 2차부터 5차까지, 충북에서 출발한 희망버스 이야기를 영상을 통해 돌아보았습니다.
영상에 담지 못한 이야기와 사람들이 더 많지만 이렇게라도 기록을 남길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후속모임 덕분에 미뤘던 편집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ㅜ.ㅜ)
6월부터의 여정을 쭈~욱 돌아보는데 감회가 정말 새롭습니다. 못보신 분들은 클릭클릭~! 해주세요~~
여기 저기 퍼날라주셔도 좋구요!!
2. 11월 26일~27일에 출발하는 6차 희망버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희망버스에 오르시는 많은 분들이 '끝까지 간다'는 말씀을 참 많이 하시는데요...
횟수를 거듭할수록 단단해져가는 희망버스. 충북에서 6차도 출발합니다.
자세한 공지는 며칠뒤 확정되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3. '청주 소금꽃'이라는 이름으로 한달에 한 번 정기적인 모임을 갖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문제에 지속적으로 연대하고 행동하기 위해 한달에 한 번 정도 모임을 갖기로 했구요.. 그때그때 필요한, 하고싶은, 하면 좋을 액션들을 기획하고 제안해서
시간되고 마음내주시는 분들이 모여 지지 방문이나 선전전, 서명운동, 영화나 수다 모임 등을 할 수 있을 같습니다.
회원제도 아니고 회비도 없는데 모임이 가능하겠냐구요? 희망버스도 가능했으니까요... 느슨하지만 열린 모임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
어쨌든 연락을 돌리거나 지역 사안을 조사하고 액션을 제안하는 일을 할 모임지기는 필요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모임에서 남다른 미모의 20대 여성 두 분이 모임지기를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
네.. 저도 모임지기 중 한명이죠. ;;;;;;;
청주 소금꽃....
느슨하지만 활기있는,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단단해져가는 그런 모임이 되기를 빌어봅니다!
모임의 주체는? 바로 여러분~!!! 인거 아시죠....
희망버스에 타고 안탔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행동할 수 있으니까요 ^^
자, 일단 6차 희망버스부터!!
모여서 뭔가 만들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