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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4

1. 블로그 제목을 글쓴 날짜로 대신하면서 갑자기 느낀 점이 있다.

이젠 하루하루가 별로 특별한 제목없는 나날이 되어가는건가... 하는 생각 쩝... -_-;

 

2. 아침에 사무실 출근하면서 경향신문을 펴보니 오른쪽 상단에 1면 알림글이 있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광고땜에 김상봉 교수의 칼럼을 뺐다고 편집국이름으로 고백하고 있었다.

1면 알림글을 보니 문득 어제 강연회가 생각이 났다.

 

베네수엘라에 다녀온 분이 말하기를

베네수엘라 시민들이 차베스를 지지하는 이유가 쿠데타 실패이후 방송에서 사과를 했던 모습이

너무나 선명하게 각인되어 있어서라고 한다.

그전까지 정치인들이 사과한 모습을 본적이 없었다고.

갑자기 경향신문 알림을 보니 그 생각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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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9

노동운동을 오래했던 사람과 단체 상임자 등등과 같이 인권 세미나를 약 10차례 나눠서 하고 있다.

처음에 류은숙씨가 쓴 글을 보면서 했던 인권의 역사를 할때는 재밌었는데

지금 유엔 사회권 논평을 공부하는건 힘들고 재미가 없다.

아니면 내 열의가 자원활동가 일때보다 별로 없는건가. 벌써 공부하기 싫어하면 안되는데...

 

번역상에서 의역의 문제인지 아니면 같이 공부하는 선배 말대로 법적 용어를 번역해서 인지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게 많다. 가령 어제 세미나 팀이 가장 열렬하게 제기를 했던 부분.

 

'경제적, 사회적 및 문화적 역할에 관한 성(gender)에 기반한 가정은 평등에 필요한 모든 영역에 있어서 남녀간 책임의 공유를 배제한다.'

 

이 문장 하나를 가지고 많은 질문과 의견을 주고 받았는데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이 찜찜함은 뭘까.

일단 여기서 젠더에 기반한 가정이 이른바 성역할을 고정시키기 때문에 문제이다 라고 말하는 것 같은데 그럼 젠더는 부정적인 의미인 것일까? 이것이 가장 큰 제기였다.

"이른바 성인지적 관점이 육체적 성(sex)으로 사람을 나누던 틀을 넘어섰다는데 의미가 있고 젠더라는 개념이 그것을 만들어냈다. "(세미나팀 다른 팀원曰)

내 생각엔 젠더라는 문제는 쉬이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이어서 더 이상 이야기를 하진 않았다.

 

하, 영어만 된다면 영어로 읽고 싶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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