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from 너에게독백 2005/02/25 17:43

좀전에 10000원을 계좌이체 하려고 사무실 근처 현금인출기에 갔다.

1. 계좌이체 후 명세표 받기.

수수..료 : 일천 삼백원원원원...
컥!!! 10프로가 넘는다.
제기..

2. 부들부들 떨면서 통장에 들어온 상근비 중 일부를 인출.

수수..료 : 천원...


30초만에 이천 삼백원을 날렸다.
아무리 돈놓고 돈먹기라고 해도 이건 너무 심하다.
2천 3백원이면 비싼 스파게뤼 라면 3개를 사고도 남고, 백원 보태 더 비싼 무파마를 3개살수 있다. 즉 3끼는 해결된다. 분식집에서 기본 김밥 두줄을 먹고도 돈이 남을 것이며, 치즈라면, 라볶이도 먹을수 있는 돈이다. 또 디플한갑사고도 200원이나 남아서 공중전화로 핸드폰을 가진 친구에게 전화를 걸수도 있지 않은가!내돈 넣고 내돈 빼는데. 어떻게 이럴수가!

뭐 수수료 천원 넘은지야 오래지만, 오늘은 연타로 두방을 당하고 나니 너무나 허탈하다.


젠장 -_- 간만에 쓰는 글이 이런..화풀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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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25 17:43 2005/02/25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