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5번째 촛불

from 너에게독백 2007/03/25 01:13
오늘 아니 이제 어제구나.
대추리에서 935번째 촛불 집회가 있었다.
마지막 촛불 집회.

가지 못했다.
일때문이라고 하지만, 정말 후회된다.

935일 매일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촛불을 들고 평화를 외쳤던
대추리 도두리 주민들, 그리고 평화/인권 활동가들 모두 너무 마음아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모두들 행복했으면 좋겠다.
어떤 표현을 써야 할지 모르겠지만, 대추리 도두리의 싸움은
정말 우리한테 큰 씨앗을 심어주었다.
나는 말재간이 없어서 설명을 못하지만 분명 그런게 있다.

대추리 도두리의 싸움은 계속 이어질것이다.
이렇게 아름답게 질긴 사람들이 있으니까.


이번이 마을에 갈 마지막 기회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참. 슬프다.




*넝쿨님의 트랙백을 받고, 수정....
아니 그러니까 말이야. 하고 싶은말은.. 계속 이어질거고, 이어나갈거라구. ㅜ_ㅜ
난 초 바보야. 부끄러워.

돕의 새앨범  "평화가 무엇이냐" 중에서


*지킴이 들이 함께 부른 평화가 무엇이냐




세상에 농사꾼이 전쟁꾼에게 지는 날은 이미 지구상에는 아무도 승리한 자가 없는 날인것이다. 
아무도 살지 않는 날인 것이다

전문 보기


*아무것도 아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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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5 01:13 2007/03/25 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