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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12
    신성한 관계. 다크타워2-세개의 문
    단단이아빠
  2. 2010/07/09
    자기 땅에서 유배당한 사람들
    단단이아빠
  3. 2010/02/19
    길은 복잡하지 않다-이갑용
    단단이아빠
  4. 2010/02/09
    차일드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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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0/02/03
    신-베르나르 베르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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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0/01/23
    파피용-베르나르 베르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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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09/12/27
    랍비의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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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9/03/01
    야만인 코난 1 칼날 위의 불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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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9/03/01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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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09/01/30
    Head First Design Patterns
    단단이아빠

신성한 관계. 다크타워2-세개의 문

신성한 관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데니스 루헤인 지음

조영학 옮김

황금가지 

 

사립탐정 켄지 & 제나로 시리즈

전쟁 전 한잔

어둠이여, 내 손을 잡아라

신성한 관계

가라, 아이야, 가라

비를 바라는 기도

 

요근래 독서는 완전히 흥미위주로 하고 있는게 별 영양가 없는 장르소설 들 중에서 좋았던 시리즈.

 

다크타워 2 - 세 개의 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티븐 킹 지음

장성주 옮김

황금가지

 

애증이 서려있는 시리즈.

예전에 잎새라는 출판사에서 1,2,3권에 해당하는 총잡이,태로우 카드(The drawing of the three 를 이렇게 번역),황무지 라고 출판했었는데 도저히 읽을 수가 없도록 변억해 놓았다. 글 문장도 뚝뚝 끊어지고 무슨 내용인지 알려면 몇번을 읽어봐야 하고 전체적인 내용도 감이 안오고...

 

그래서 7권의 책을 모두 영어본으로 구해서 4권까지 읽다가 GG ... 

 

황금가지에서 새로 시리즈가 나오기에 봤는데 괜찮다. 잘 읽히고 내용도 와 닫고.  다만 시리즈 모두가 번역되어 나오기만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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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땅에서 유배당한 사람들

자기 땅에서 유배당한 사람들 : 남민전 사건으로 감옥에 간 교사 이수일의 삶, 사랑 이야기

 

이수일 저 

한겨레출판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남민전의 또다른 이야기...

 

1학년에 읽었던 김남주 시인의 [나의 칼 나의 피]는 얼마나 충격이었나 몰라.

 

잊고있었던 이근안에 대한 이야기도 또한... 그래 '죄'가 무슨 죄가 있겄어 '죄 지은 놈'이 죽일 놈이지. 쿨하게 보이려고 용서해야 된다는 둥 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본보기중의 하나 이근안. 

 

좀더 개인적이고 사람냄새 나는 이야기였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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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복잡하지 않다-이갑용

 길은 복잡하지 않다. 골리앗 전사 이갑용의 노동운동 이야기

이갑용 지음

철수와 영희

 

은평구립 도서관은 도서 신청 제도란게 있다. 도서관에 비치되지 않은 책 중에서 신청사유를 적어서 신청하면 구매하고는 신청자에게 제일 먼저 빌려주는 거. 

 

한번도 이용해보지 않다가 이번 기회에 신청했다.

퇴근길에 빌려와서는 한번에 다 읽었다. 빨리 읽고 반납해서 다른 사람들도 보게 해야지 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내용이 재미있는 것도 한몫 했다.

 

근데 분류가 사회과학이다. 나한테는 부자아빠 되기나 1억원 모으기 같은 세상사는 법을 가르쳐주는 책으로 읽히는데 말여.

 

 

아.. 씨바 세월이 이런 거구나.. 예전에 학교 때려치우고 포장마차 하면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도 돌아보지 않겠다고 생각하면서 읽었던 [현대그룹 노동운동, 그 격동의 역사]를 읽을 때는 그 내용이 내 얘기 같고 그 자리에 있지 못하고, 같이 싸우지 못한게 부끄럽고 안타깝고 그랬는데..........

 

지금 감정은 담담하다. 이런 일도 있었구나. 아 이랬었지...

 

[질긴 놈이 이긴다..] 이 말이 진리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말여.. 질기면 짤려나가는 거 같어...아니면 이기진 못하고 그냥 질기기만 하던가....

 

중간 중간에 나오는 이름들,사건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한 권용목 은 1학년인가 2학년인가 겨울에 참가한 집회에서 처음 본거로 기억된다. 한손은 깁스를 하고 얼굴의 반을 가리는 뿔테 안경에다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발언하는 거 보면서 저런 사람이 학출인갑다. 하고 생각한 기억. 칼에 찔린 사진들로 만든 대자보도 생각나네..

 

그리고 전해투 동지들...

 

조돈희 동지..

잘 살고 계시려나..기억나는 건 수염 덥수룩해선 저음으로 조용조용히 이야기하던 거..

 

조수원 열사..

 

남규원 동지

첨에 전해투에서 봤을 때 건달인줄 알았다. 개량한복 입고 건들거리는 모습에다가...ㅋㅋ

 

단병호 위원장님..

1988년,1989년이었나. 노동절 100주년 강연 비디오로 처음 봤다. 화질 무지 않좋은 비디오에 시커멓고 하여튼 호감은 가지 않는 사람이 이야기의 내용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쬐금 무섭게 말한 것만 기억난다. 수원 성균관대에서 있던 전노협 출범식에 가서는 정작 출범식은 하나도 못보고 폭설로 쌓인 눈 밭에서 전경하고 싸우고 화염병에 불붙여 던져도 불은 안붙어서 덜덜 떨다가 출범선언과 동시에 논으로 밭으로 튀어서는 그나마 안잡히고 돌아왔던 기억도....

 

이런 책들이 좀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비판(내용중에선 당사자가 읽으면 돌아버릴 거 같은 것도 있지만)에 대해서 반박하고 다른 이야기를 전해주는 사람도 있었으면 하고... 같잖은 조직보위라는 명목으로 숨기고 그냥 사라져 버린 이야기들은 또 얼마나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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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드 44

 

차일드 44

톰 롭 스미스 저/박산호 역 | 노블마인 | 원서 : CHILD 44

 

블로그에서 재미있다는 평을 읽고 빌려본 스릴러...

어차피 범인은 죄를 짓고 , 범인을 잡기위해 쫒고 그 범인을 잡는다는 사실은 마찬가지 이지만.. 스탈린 시대 그 암흑의 시대라는게 좀 다르다.

 

범죄 자체가 없다고 믿는, 혹은 그래야 한다고 믿게 하는 시대에서 체제내에서 잘, 열심히 살아가던 비밀경찰(정치경찰)이 범죄와 만나면서 느끼는사실들..

소설에서의 살인에 대한 공포보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 그 자체가 공포인 건 처음인거 같다. 끊임없이 의심해야 하고, 끊임없이 눈치봐야 하고, 누구에겐가 감시당하며 살아가야 하는 삶은 진짜 공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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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베르나르 베르베르

 

 

.....공포를 무시하면 안 돼. 사람들은 자기를 도와준 사람에게 감사하는 것과 신체적인 위협을 가하는 사람에게 복종하는 것 중에서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거의 망설이지 않고 후자를 선택해......

 

 

....히틀러 정권의 선전 책임자였던 괴벨스가 이런 말을 했어. <우리가 어던 나라에 쳐들어가면 그 나라 국민은 자동적으로 세 부류로 나뉜다. 한쪽에는 레지스탕스들, 다른 쪽에는 협력자들이 있고, 그 사이에는 머뭇거리는 다중이 있다. 그 나라 국민들로 하여금 자기들의 온갖 부가 약탈되는 것을 참고 견디게 하려면 머뭇거리는 다중을 레지스탕스들 무리에 가담하지 않고 협력자들 편에 서도록 설득해야 한다. 그것을 위한 간단한 기술이 있다. 희생양을 지목해서 모든 것이 그의 잘못이라고 말하면 된다. 그것은 매번 통한다> 하고 말이야.....

 

...신보다 우월하고 악마보다 나쁘다.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있고, 부자들에게는 이것이 부족하다.

만약 사람이 이것을 먹으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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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용-베르나르 베르베르

 

파피용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뫼비우스 그림

전미연 옮김

 

열린책들

 

새로운 창세기.. 천년동안 새로운 지구를 찾아서 떠나는 14만4천명의 사람들..

 

[개미] 부터 그랬지만 베르베르의 소설은 재미있다. 뭔가 지식을 얻는 듯한 느낌도 주고.. 좀 허술한 느낌도 주지만..

도대체 천년동안 우주를 날아가며 이어가는 삶이란 어떤 걸까?

자기 생애동안 그 결과를 결코 못볼 거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시작하는 일이란...

 

결말 부분에서는 한가지가 정말 깨는 부분이다.  세상에 남자 하나,여자 하나가 남았을 때 그 여자가 어떤 여자인가 혹은 그 남자가 어떤 남자인가를 두고 하는 농담들이 있었는데.. 

"네가 만약 나를 죽이면, 넌 이 행성에 혼자 남게 될거야. 그런데도 나한테 <쉬운 여자>로 보이느냐 마느냐가 너한테 그렇게 중요하단거야?"

.......

<어떻게 다른 행성에서 인류를 다시 태어나게 할까?>라는, 우주에서 가장 위대한 문제 가운데 하나를 풀었는데, 예상치도 않았던 <어떻게 한 여자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문제에 부딪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자신이 답답했다.

......

 

"새로운 시도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세가지 적과 맞서게 되지. 첫번째는 그 시도와 정반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야. 두번째는 똑같이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지. 이들은 자네가 아이디어를 훔쳤다고 생각하고 자네를 때려눕힐 때를 엿보고 있다가 순식간에 자네 아이디어를 베껴 버린다네. 세번째는 아무것도 하지는 않으면서 일체의 변화와 독창적인 시도에 적대적으로 반응하는 다수의 사람들이지. 세번째 부류가 수적으로 가장 우세하고, 또 가장 악착같이 달려들어 자네의 프로젝트를 방해할 걸세."

.......

 

"사회적인 동물들의 자연스러운 진화 경향을 보여주는 두가지 대표적인 예죠. 개미들의 연대와 쥐들의 이기주의. 인간들은 딱 중간이에요. 협력의 법칙이냐, 약육강식의 법칙이냐. 개미들의 법칙이냐 쥐들의 법칙이냐"

 

......

 

애벌레야, 껍질을 벗어라, 나비로 탈바꿈해라. 나비야, 날개를 펴고 빛을 향해 날아라.

......

 

"영원히 탈출을 계속할 수는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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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비의 고양이

 프랑스 만화가의 만화다. 인터넷으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볼 때 단점 중 하나가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책을 찾지 않을 때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책들을 빌려보게 된다는 거. 이번 주에 빌려본 책들이 다 그렇다. 뱀파이어 이야기라고 해서 빌려본 [어두워지면 일어나라]는 거의 하이틴 로맨스 풍이고...

 

하지만 만화책인지 모르고 빌려본 이책 꽤 괜찮다. 역시 만화라 읽기도 편하고 내용도 생각할 거리도 주고.

 

랍비의 고양이 1 나는 말하는 고양이

조안 스파르

심지원 옮김

세미콜론 그림소설

 

 

그래서 주인아저씨와 나는 다시 거리로 나왔지.

아저씨가 나에게 화가 좀 나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

 

"나를 원망하나요?"

"그건 아저씨는 선생님을 좋아하는데 선생님도 모르는게 있다는 걸 내가 방금 증명해줬기 때문이라고요."

 

"아저씨가 선생님에 대해 품고 있는 존경심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이 나보다도 똑똑하지 못하다는 것을 지금 막 깨닫게 됐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선생님이 없어진 거죠. 하지만 그걸 인정하고 싶지 않은 거에요. 그렇지 않아요? 왜냐하면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생겼을 때 찾아갈 사람도 없이 혼자 늙어가고 싶지는 않을 테니까요."

 

"그래서 아저씨는 어떻게 해서든지 그 노인을 높이 평가하려 할거에요. 그 사람이 바보같은 말을 늘어놓을 수록 아저씨는 '우리 선생님. 우리 선생님'하면서 자기 자신을 설득하려 하겠죠."

"너는 왜 그렇게 무자비하게 구니?"

 

"나는 단지 진실을 말하려는 것뿐이에요. 그러면 어떻게 되는지 보려고요."

 

 

 

-------

생각해보면 요즘은 존경심을 품고 만나는 사람이 없는 거 같네. 회사에서건 일상에서건... 존경하는 선배 후배도 없고. 부모님도 존경하기 보다는 불쌍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고.. 나이 먹어가는 게 이런 건가 하는 생각도 든다. 존경할 대상이 사라져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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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인 코난 1 칼날 위의 불사조

야만인 코난 1 칼날 위의 불사조(Cona the Barbarian)

 

로버트 E 하워드 지음

권 기대 옮김

베가북스

 

검마소설의 효시라고 한다.

 

어린 시절(국민학교땐가 아님 중학교 땐가 ) 아버지가 사다주신 귤색 표지의 전집에 있던 이야기였던거 같다. 코난이 왕에서 쫓겨난 후 다시 왕위를 찾던 내용으로 기억되는데 이 시리즈 번역된 줄 모르고(번역 안될거라고 생각했다.) 영어원문이라도 찾아봐야지 하다가 찾기가 힘들어 포기했었는데 도서관에서 찾았다.

 

요즘의 환타지 트랜드는 아니지만 나름의 흥취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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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1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1

죠반니노 과레스끼 연작소설

이승수 옮김

서교출판사

 

돈까밀로 시리즈 원작 첫 완역이란다.

 

고등학교 때 도서관 가서 공부한다고 가서는 하루종일 책만 읽다 오던 시절(후암동에 있던 용산도서관에서 책 빌리려면 도서카드 찾아서 대출증에 써서 제출하면 사서가 찾아주던 방식이었다. 책제목이나 작가에 대한 자료가 있어야만 찾기가 쉬웠던 .. 이 책을 본 것도 거의 우연..) 한권을 보고는 나머지 다 읽었던 기억이 난다.

 

사람에 대한 애정과 신뢰가 묻어나오는 책이다. 학삐리때 씰데없는 이론 공부말고 이런 생각에 대해서 좀 더 간절하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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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 First Design Patter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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