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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이주민들의 축제 13번째 마실이 11월 2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열렸다.
아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아산이주여성연대에서 마련한 자리다. 시집을 온 경우, 일을 하러 온 경우 등 아산에 정착한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그들의 삶의 한 귀퉁이를 보게 된것은 무척 다행이다.
그들이 보여준 다양한 노래와 춤 그리고 복장은 영화의 한장면을 연상케하는 매우 흥미로운 것들이었다. 한편 부러움과 부끄럼도 있었다. 그들과 내가 또는 우리가 다르지 않을 진데, 우리가 우리의 문화를 그들만큼 보여줄수없다는 사실, 우리의 삶에 우리 조상들의 다양한 문화가 말살된 현실.
이런 서글픔을 이야기하니 '그것은 박정희때 새마을운동하면서 공동체 (전통)놀이와 문화를 전문가만 향유하는 것으로 하면서 말살시켰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다.
외국에 살면서도 그들의 문화를 일상적으로 향유하는 것이 참 좋다. 문화는 서로 공유하는 것인데 그들의 삶과 문화가 억압받지 않고 우리와 함께 어우러졌으면 한다.
넋놓고 바라보다 많은 모습을 담지 못해 아쉽다. 14회때를 기다려 보리라.
베트남에서 이주한 여성들이 아오자이를 입고 춤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참가한 이주민들은 각 나라의 복장과 춤과 놀이를 보여 주었다.
필리핀(?) 이주민, 사전 연습
필리핀 이주민들이 옷을 갈아입고 무대에서 2번째 놀이, 소위 고무줄 놀이를 연상케 한다. 그리고 우리는 고무줄 끊고 달아나지만, 필리핀 남성들은 그녀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가요제도 열렸다. 출신 나라는 모르겠고 아마 3등 먹은 팀이다.
우리나라 놀이도 빠질 수 없다. 남녀 노소 가릴것없이 즐거워하는 줄넘기.
각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곳. 셰르파족, 티베트계로 네팔북부 산악지역에 산다
마실에서 없어서는 안될 음식, 15개 나라의 음식을 2,000원에 아주 맛있게 먹었다. 물론 먹지 못한 2가지 음식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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