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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들이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연배의 차이가 있어 어느 누가 몇살인가 확인을 한다. 누가 내 옆에 있는 아저씨한데 묻길래 내가 기억하고 있는대로 얼른 52년생이라고 했다. 그러니 그 아저씨가 하는 말이 나도 이제 60이 어쩌고 한다. 맞는 말이다. 나야 그에 못 미치지만 옆에 있는 내가 멍해진다.
고향마을에서 자라던 또래 동무들을 한해 몇차례 만나고 있다. 91년에 모임을 결성해서 이제 20년이 지나고 있다. 그러면 그때에는 30대 새파란 나이때였는가 보다. 이제 우리도 ..살이 되었다고 한다. 요즘에는 내가 몇살인지 명확하게 기억하지 않고 지난다. 제대로된 나이를 알려고 하면 한참동안 생각을 해야 하고, 헷갈리기 까지 한다.
모임을 파하고 기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누가 옆에 다가와 인사를 한다. 얼굴은 단번에기억나는데 어디서 만났는지는 기억이 뚜렸하지 않다. 어디의 누구누구라고 한다. 90년대 천리안 답사동회였다. 그곳에서 둘이 만나 결혼을 하였고, 큰 아이 세명을 데리고 있다. 그때 20대 청년들인듯 해서 이제 40정도 되지 않았느냐 물었다. 부인되는 이가 나도 이제 40이 되었다고 한다.
한가지 더 있는데, 그건 다음에 기회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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