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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

사람을 보는 2가지 견해가 있다.
하나는 사회적 인간으로서 사회현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안절부절해야하는 사람형이다.
또 하나는 다른 사람은 보호받아야한다는 강박증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형이다.
그럼 둘을 어떻게 내가 소화하고 있는지 알아보기로 하자..

두번째 부터 보기로 한다.
사회에는 많은 소외받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권리를 말하지 못하고 말해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응당 보호받아야함에도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여기서 이들의 보호에 무심한 사람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비난 받아야 마땅하다..
그럼 이런 생각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처음엔 타자를 동정하고 연민하고 측은지심을 가지고 대한다. 그런다음 연민하지 않는 자들을 비난한다. 또는 경멸한다.. 이 과정에서 그들을 구하기 위한 노력을 한답시고 오버한다.

이러한 태도가 나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어느순간 이 소외받는 자들은 사라지고 나 자신에 대입해 보기로 한다.
나 자신은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자신은 외부의 영향으로 현재의 불편함에 빠져있다는 잘못된 의식 상태에 있게 되었다..

왜 이것이 이렇게 흘러가게 되는지는 모른다..
분명 타인의 고통에 대한 연민은 잘못된 것이 아닌대 말이다.

하지만 이것은 분명 잘못되 있다....

문제는 외부의 상황에 책임을 지우려하는 태도가 가져오는 폐해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현실의 고통을 풀려면 그것은 자신으로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안된다.

결국 전략의 부재, 계획의 부재, 창의의 부재, 건설에 대한 생각의 부재, 전망의 부재와 마주하게 된다..

어떻게 할 것인가?
나는 나를 구하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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