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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원하는 것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본 적이 있었다...
물론 그들에게도 가족이 있다.
지극히 당연하게도 내게도 가족이 있다...
계속 보기...
휴식, 유희, 연애, 육아, 교육, 주거... 여유..
하루에 할당된 정량의 사적시간, 그 물리적 시간적 공간!!
내가 늘상 확보해야할 가치들이다.
연애를 한다든가, 책을 읽으며 인식의 영역을 확대한다든가.. 주변의 다양한 사물과 현상들과... 삶의 /느낌들/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든가, 토론모임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사유들! - 폭넓고 깊은 대화들로 인간들과 교감하는 것은 얼마나 인간들에 대해 신뢰하게 하고 인생을 풍요롭게 할 것인가...
허나 그들은 내가 때가 되면 그러한 기본적인 것들을 충족시켜야만하는 존재임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처럼 행동한다.
<물리적인 시간의 결여는 이러한 가능성을 원천봉쇄한다.. 그것이 또한 그들의 목표이다. 시간의 결핍을 조장하는 일!!>
그들의 의식이 성숙되지 않아서일까?...
혹자는 인간적인 면이 없어서라고 말한다....
인간적인 사장...
그게 가능하기라도 한 것일까?...
결국 다양하고 개별적인 불합리한 흐름들... 부조리한 인격체들... 비인간적인 세계를 해명하기 위해서는 부득이하게도 하나의 인격화된 존재를 상정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수많은 개개의 사물들, 흐름들을 아우르는 초개별적인 존재...
그 이름은 자본이다.
슈퍼마ㅤㅋㅔㅌ, 할인점, 커피숍, 은행, 공장, 신문, 방송, 주주, 직장, 인력회사, 건설업체, 갑업체, 수행업체... 이 개별적인 것들을 종합해서 부르는 하나의 명칭! 자본...
결국 자본이 어떠한 목적을 향해 운동하는가가 이 세계의 법칙이고 규칙이다. 그것의 합목적적인 지배가 관철되는 상황, 세계, 사회... 그것이 자유민주주의 사회라고 부르는 이곳 한국의 진짜 모습이다...
자본주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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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렇게 아는체를 해도 당황하지 않으실지 조금 염려 되는바 없지 않으나, 일단 아는체를 해봅니다.^^ 제 블로그에 덧글 달아주신 분이 아닌가 하고요..ㅎ그때는 경황이 없어서 뉘신지도 모르고, 마구 제 감정을 표출했던것 같아요. 죄송한 마음 금할길 없고요. 다음 님의 덧글에선 꽤 진지한 모습이 엿보이기도해, 몸둘바를 모르기도 했답니다. '소통'의 공간이 사이버이다보니 마음을 열기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한것 같기도 하고...그 한계에 다다를때는 굉장히 당황스런 액션이 사실 적응 안되는 부분이기도 하죠.
님이 쓰신 이 포스트와는 별로 개연성이 없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어찌됐든 반갑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종종 자연스러운 소통을 위해 노력해 보는 블로거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 그리고 저도 최근엔 몹시 혼란스러운 자본의 법칙에 대해 유린(?)당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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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반가워요.. 요즘 진보블로그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공원엘 갔는대 밤늦게 퇴근해서 아이들 잠든 얼굴만 본다고 푸념하는 중년을 봤어요... 그렇게 숨쉴 틈 없이 돌아가는 사람들 세계에선 정말 소통이 뭔지 모르고 살아가게 되는 거 같아요.. 그런 사람들에게 소통을 선물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제껏 맛보지 못한 것들을 처음 대면해 보고서 그들이 어리둥절 - 신기해할 것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