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04

2010/09/04 00:45

막걸리 한병에, 맥주 한캔을 더 땄다.

 

솔찬이가 얼굴에 상처가 났고,

솔재는 삐적 마른 몸을 드러내고 자고 있고,

애들 엄마는 지친 일상을 잠으로 보상하고 있다.

다들 딱해 죽겠다.

다, 나 때문인것 같은 죄책감은 뭐냐고....

 

동빈형 보고 왔다.

41일 동안 이포보에서 있었다.

환경운동연합.

죽어라 싸우겠단다.

서울에서, 거리에서 싸우겠단다.

그래, 싸우자. 

 

난, 새만금에서 봤거든.

그 조직론, 그 조직방식. 그 조직운동.

4대강 싸움도. 그 놈의 '환경운동연합' 좀 떼고 싸웠으면 좋겠다만

그렇게 티를 내고 싶음 맘대로 티내고

어쨌든 싸우자.  싸우겠다는데, 후회없이 싸우자.

 

젠장, 오늘 나비 저녁을 못챙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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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어리버리 2010/09/04 02:27

    맨날 술한잔하고 드는 그 죄책감은 뭐냐? 그래서 술은 친구들이랑 같이먹어야돼~ ^^*

    perm. |  mod/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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