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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5/16
    아이살리기운동선포식관련기사-인터넷바이러스
    선데이 교육
  2. 2006/05/16
    한국, 입시노동최강-민중의 소리인터뷰
    선데이 교육

아이살리기운동선포식관련기사-인터넷바이러스

더 이상 아이들을 바라만 볼 순 없다
전교조등 8개 단체, ‘아이들 살리기 운동’선포식 가져
기사전송   기사프린트 박소희 기자   sost38@nate.com  

입시 경쟁 교육에 찌들어가는 아이들, 꿈도 희망도 없이 힘들어하는 아이들, 잠이 부족해 수업시간 내내 꾸벅꾸벅 조는 아이들…. 팍팍하기만 한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삶을 바꿔보기 위해 어른들이 나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학벌 없는 사회 등을 비롯한 8개 단체는 5월 15일 흥사단에서 ‘아이들 살리기 운동 : 아이들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교육’ 선포식을 가졌다.

▲'5.15 아이들 살리기 운동' 선포식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사회를 맡은 김정명신 함께하는 교육 시민모임 대표는 “한국 청소년들은 미래를 위해 현재의 삶을 저당 잡힌 존재, 미성숙한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라며 “아이들 중심으로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해보고자 이번 운동을 추진하게 됐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제가 본 한국교육은 광란의 교육이었습니다." 선언문을 낭독한 홍세화 학벌없는 사회대표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이날 발표한 학생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적이나 진로문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한 학생이 무려 87%나 달하는 등, 과중한 입시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하루 일과 중 가족과 보내는 시간은 고작 15분에 불과하며, 아침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숙면을 취하지 못해 몸이 아프다는 학생들도 상당수인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두발, 용의 복장 등 신체적 자유권은 아예 무시당하고 있으며, 강제 이발이나 체벌, 폭언, 왕따 등에 노출되어 있고 징계절차나 생활규정 제정, 보충수업 참석여부 등에 학생의 의견도 듣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이들 살리기 운동’본부는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인권을 존중받는 가운데 행복을 항상 우선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단순히 교육제도와 환경의 개선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교육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어 나가자는 운동을 하겠다는 것.

▲대한민국 청소년의 학습시간은 OECD가입국 중 1위를 자랑한다, 하지만 경쟁력은?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아이들 살리기 운동본부'는 학생들을 주체로 세우고, 더불어 교사와 학생들이 상호 존중하고 신뢰하는 참된 교육적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일상적인 실천을 통해 전개해 나감과 동시에 법과 제도의 개혁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연대발언을 한 강의석씨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아이들 살리기 운동’의 3대 핵심 사업은 ▲아이들 살리기 3대 프로젝트 추진(인권,자치권,건강권)▲입시경쟁 교육타파▲교육양극화 해소, 교육복지 확대 등이며 이를 세분화한 7대 과제 선정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운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연대발언을 한 강의석 학교내 종교자유카페 대표는, 자신이 학내 종교자유를 외치며 시위할 당시 “너의 주장이 옳지만 내 위치 때문에 도와줄 수 없다.”는 선생님들이 계셨다며,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 학생의 인권을 배려하는 출발점이 되길 빈다고 말했다.

청소년 대표로 참여한 정선화(평촌고2)양도 “학교 수학 여행지를 정할 때, 무조건 학교 재량대로 정하고, 내신등급제가 실시된 후 책 한권 빌릴 때도 삭막한 느낌을 받는다.”며 이번 운동이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아이들이 겪는 문제를 함께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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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입시노동최강-민중의 소리인터뷰

"한국,입시노동세계최강 "-민중의 소리인터뷰 | 김정과 언론 2006/05/16 07:31
http://blog.naver.com/kjmskjms/40024466717
"한국, 입시노동 세계최강"
<민소 라디오 전문 서비스> 김정명신 함께하는 교육 시민모임 대표
현석훈의 시사광장    메일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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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석훈 - 오늘 오전 10시 30분 흥사단 강당에서는 아이들 살리기 운동오늘 오전 아이들 살리기 운동 선포식과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아이들은 세계 최고의 입시 노동에 시달리고 있고, 이로 인해 해마다 성적 비관으로 자살하는 학생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아이들 살리기 운동에 관해서 함께하는 교육 시민모임 김정명신 대표님과 말씀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정명신 - 안녕하세요?
  
  현석훈 - 오늘 오전 아이들 살리기 운동 선포식이 있었는데요. 아이들 살리기 운동이 어떤 운동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김정명신 - 그동안 아이들을 보는 입장은 아이들의 인권이나 행복권, 존엄성을 본다기 보다는 국가나 기업이 필요로 하는 노동력 양성이라는 의미로 보아왔기 때문에 아이들의 인권이 많이 침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입장에서 교육을 보자는 의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리고 미성숙하다는 이유로 어른들의 훈육이나 지도를 받아야 하고 미래의 삶을 위해서 현재의 행복을 저당 잡혀야 한다는 생각이 많아서 아이들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아이들을 교육의 주체로 세우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새롭게 관계를 맺으면서 잘못된 제도나 법들을 바꿔나가는 운동입니다.
  
  
  현석훈 - 아이들 살리는 운동은 8개 단체가 함께 한다고 들었습니다. 아이들 살리기 운동을 하는데 뜻을 모으게 된 계기를 말씀해 주십시오.
  
  김정명신 - 아이들의 삶이 너무나도 많이 무너져 가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큽니다.
  
  아이들이 지금 입시 기계처럼 학습을 강요당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OECD 평균 최대의 입시 노동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보통의 나라가 일주일에 26~7시간 정도를 공부하고 있는데 비해서 우리나라는 지금 46시간 정도를 공부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지금 입시 때문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구요, 더불어 입시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으로는 성격이나 외모도 있지만 입시에 의한 스트레스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와 있구요. 그것 때문에 자살을 하는 아이들도 있고, 한번 정도 자살을 생각해 본 경험이 있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학교와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까 가족관계도 상당히 소원해지고, 그로인한 문제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인터넷 중동, 게임 중독, 심하게는 불면증과 우울증을 겪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죽음의 트라이 앵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아이들의 삶이 심각하게 파괴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참교육 학부모회, 함께하는 교육 시민모임, 문화연대, 전교조, 청소년단체 희망, 학벌 없는 사회, 모두 8개 단체들이 아이들의 건강권이 보존될 수 있도록, 또한 아이들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뜻을 모았습니다.
  
  
  현석훈 - 아이들 살리기 3대 핵심사업, 7대 과제를 발표하셨는데요, 3대 핵심 사업에 대해서 설명해 주십시오.
  
  김정명신 - 3대 핵심 사업은 학생회칙이라는지 생활 지도 규범들을 고쳐 나가고 학생회가 법제화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의 정당한 의사소통 기구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밖에서 두발문제라든지 종교문제들을 거론하게 되는데요, 학생과 직간접적으로 학생회칙이나 인권문제를 제도적으로 보완하자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두 번째는 소모적인 입시 경쟁을 완화 시키고 타파하자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교육 양극화의 문제인데요, 저소득층을 위한 교육복지라든지, 교육 환경 개선에 관한 운동들을 할 것입니다.
  
  
  현석훈 - 7대 과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십시오.
  
  김정명신 - 첫째는 아이들의 인권을 침해 받지 않을 권리입니다. 지금 학교에서는 0교시 수업과 야간 자율학습이 강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여기에는 체벌 금지와 자기결정권 보장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는 학생 자치권 보장, 세 번째는 입시교육의 완화, 네 번째는 친환경적 급식과 무상급식을 포함하는 학교환경 개선, 다섯 번째는 평등하게 교육받을 권리, 여섯 번째는 친구들로 부터 따돌림, 교사들을 체벌로부터 자유로울 권리, 마지막으로 자율적 학습권을 보장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현석훈 - 아이들 살리기 운동의 3대 핵심사업, 7대 과제 중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있다면요?
  
  김정명신 -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내서 아이들이 자기의 잠재적인 능력과 적성을 최대한 발견해서 민주시민으로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권리들을 자율적으로 배양해 나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현석훈 - 현재 계획하고 있는 사업을 말씀해 주십시오.
  
  김정명신 - 아이들 살리기 운동에 필요한 여러 가지 주요 과제의 입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학생 자치법안과 인권법안 등의 입법화를 추진하고 있구요. 대중들이 이 문제를 공론화 시키는 작업들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학생 인권 페스티발, 청소년 영화제 등을 통해서 여러 사람들에게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공감대를 만들어서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현석훈 - 오늘 아이들 살리기 운동에 대해서 함께하는 교육 시민모임 김정명신 대표님과 말씀 나눠 봤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정명신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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