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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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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을이다



계절이 바뀌는것도 이제는 슬슬 지겹다

특히나 가을이 또 오는것은 더욱 반갑지 아니하다

가을이면 왠지 어디론가 떠나야할거 같고,

그렇지 아니하면 마치 일보고 뒤를 안딱은 그런 느낌을 느껴야할 것만 같고

하늘이 퍼렇게 멍든 것처럼 맑은 날이면 사무실에 앉아서 일해야하는게 더없이 지긋지긋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여름은 더워서 사무실 에어컨을 벗어나고 싶지 않아서 별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안들고
겨울은 추워서 또 나가기 귀찮은데

봄과 가을은 영.... 참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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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동거하기 #1

고양이와 좁은 공간에서 동거하기란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다.

 

원래가 야행성인 동물인지라 인간이 자야할 시간이 지들에겐 뛰어놀아야하는 시간인 관계로 서로가 가끔은 얼굴?을 붉힐 일이 자주 생긴다.

 

개들은 어느정도 주의를 주거나 하면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일 따위를 잘 구분하는데 고양이는 사람말을 안들어먹는것이 기본품성인지라 지들이 장난치고 놀때는 위아래도 없을 뿐더러 같이 사는 사람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

 

 특히나 곤하게 잠이 들었을때 내몸을 도움닫기 발판삼아 뛰어다닐때면 자다가 깜짝 놀라 깨는 경우가 허다하고 어쩔땐 심지어 얼굴을 밟고 뛰어다닐때도 있다.

 

이쯤되면 순간 이성을 잃고 야심한 새벽에 고양이 포획사냥을 안할수 없다.

 

 물론 몇년 먹은? 고양이들은 장난도 심드렁해지고 해서 얌전해진다. 하지만 지금 동거하는 것!들은 이제 겨우 6개월을 넘긴놈들이라 체력이 팔팔하기 때문에 그런 평온한 날이 올때까지는 아직 반년은 더 기다려야 할것이다.

 

 그리하여 인간이 편히? 잠들기 위해서는 이것!들을 내가 잠들시간에 지치게 만들어놓는 수밖에 없다.

 

 야심한 시각 , 달밤에 체조 뺑뺑이를 열심히 돌려 지쳐 쓰러지게 해놔야한다.

 오늘의 운동종목은 제자리 높이 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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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집게

 

..

어느 어린 여름날 어머닌

길게 늘어진 빨래줄에 작대기 받쳐 놓곤 했었다

그러다 소나기라도 내릴라치면

까치발로 서서 빨래를 물고 있던 집개를 풀어 빨래를 거뒀고

빨래집게는 홀로남아 비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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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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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오랜만에 극장엘 갔다.

 

영화를 싫어하는 편은 아니지만 딱히 이 영화를 꼭봐야지 하고 벼르고 극장을 찾는 일도 없는 터라 옆에 있는 이가 조르지 않고서는 극장에 발걸음하는 일이 일년에 한두번으로 그치고 마는 인생이다

 

감독 박찬욱

 

만나본 일도 없고 그렇다고 그 영화를 만든 감독의 팬도 아니다.

 

내가 그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올드보이라는 영화로 프랑스의 어떤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는 것과 꽤 유명한 영화 두어편이 있다는 정도다.

 

그리고 솔직히 그 유명한 올드보이도 극장에서 보지도 않았을 뿐더러 그 전작인 복수는 나의것이란 영화도 보지 않았다.  - (올드보이도 불법동영상을 다운받아 휙휙 넘기며 대충 보았다. *^^*)

 

여배우 이영애

 

나와 비슷한 또래의 여배우이자 산소같은 그녀라는 카피가 유명한 화장품 CF의 인상, 그녀의 하루라는 유머까지 만들어냈던 모카드회사 광고의 주인공이자 앞에서 말한 감독이 히트쳤던 영화 [공동구역JSA]에서의 여주인공을 맡았던 것이 기억난다.

 

하지만 내가 이 여배우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SBS 에서 몇년전에 했던 드라마에서다.

 

30대 노처녀 출판사 직원으로 나왔던 역인데 난 그때부터 그녀를 좋아했었다.

 

재작년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대장금]은 그냥 그녀가 나와서 재밌게 봤을 뿐이다.

 

친절한 금자씨

 

글쎄... 왠지 이 영화는 보는 내내 제목과 달리, 아니 제목과는 상관없이 영화전개는 시종일관 친절하지 않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우연찮게 지방에서 올라오는 버스안에서 읽게된 영화잡지에서 누군가의 짦막한 글속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읽게 되었는데 영화내내 관객이 극에 몰입하지 못하도록 배려한 [불친절함]은 의도된 것이라는 이야기다. 

 이러한 불친절함을 유도한 이유에 대해 굳이 유명한 외국의 문학이론가의 이야기를  들먹일 필요는 없을것같다.

 

사적인 복수?

 

 영화나 연극을 보고나서 그 영화나 연극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자꾸 생각하게만 만드는 영화들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솔직히 나는 그냥 때리고 부수고 터트리고 달리고 쏴대는 헐리우드 액션영화류가 제일 친절하다.

 

 이 불친절한 금자씨는  오리엔트특급살인사건을 연상시키는 피해자들의 [복수]를 보면서 [복수]는 사적이어야하는가 아닌가 생각해봤다.

 그런데 과연 복수라는 것이 사적(私的)인지 공적(公的 <-맞는 한자인지 모르겟다)인지 여부를 가릴수 있는 성질의 것인지 조차 헷갈리는게 사실이다.

 

 복수는 그저 복수일 뿐..

 

 복수[]

해(害)를 받은 본인이나 그의 친족, 또는 친구 등이 가해자에 대해 똑같은 방법으로 해를 돌려주는 행위.

 이 행위는 해를 받은 것에 대한 분노를 진정시켜 주는 작용을 가지고 있으므로, 본능적 행위를 강제로 억제시키는 법률제도, 특히 형벌제도가 발달되어 있지 않던 고대 사회에는 복수가 널리 행해지고 있었다. 예를 들면, 고대 게르만 사회에서는 혈수(血讐)라는 제도가 존재하여, 어떤 씨족의 구성원이 다른 씨족의 구성원으로부터 살해되었을 때에는 피해자가 속한 씨족의 구성원은 가해자가 속한 씨족의 누구에 대해서도 피의 복수를 할 권리와 의무가 부여되고 있었던 것과 같다.

그러나 이 혈수와 같이 사적인 복수는 폐해가 매우 컸기 때문에 국가조직이 발달함에 따라서 점차 금지되어 왔으며, 사적인 손해배상제도와 공적인 형벌제도에 흡수되었다.

즉, 근대적인 법률에서는 일체의 사적인 복수가 금지되고 국가의 배타적인 형벌권 안에 포괄되고, 만약 이 사적인 복수가 있는 경우에는 동기 여하를 불문하고 범죄로서 처벌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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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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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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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겟다... -.-


 

 

이건 댄스가 아니라...

 

곡예아닌가 싶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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魅惑


 

친구따라 우연히 들린 어느 카페에서 매혹적인 목소리의 소유자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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