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하며

일상 2012/09/17 21:32
삶이 고난의 연속이라면 삶을 지속할 이유가 있을까? 살아있다는 이유만으로 자처한 고행도 아닌 고통스러운 삶을 견뎌내야 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물론 가끔, 또는 아주 약간이라도 안도할 수 있는 순간이 주어지게 마련이다. 그러나 삶이 이렇게 열정이 아니라 사냥꾼에게 쫓기는 사슴과 같이 연약하기만 하다면 삶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

"최고로 슬픈 블루스는 원하는 걸 모두 가졌다가 잃은 뒤 다시는 돌이킬 수 없음을 알게 된 사람에 관한 내용이겠죠. 이 세상에서 그보다 더 큰 고통은 없을 테니까요. 우린 그 블루스에 '나는 한때 그것을 가졌으나 이제는 사라지고 없네'라는 제목을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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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7 21:32 2012/09/1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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