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깁슨의 사진들
추상은 구체적인 대상이 지닌 사물의 본성의 다른 이름이다



[학교의 돌계단]

랄프 깁슨의 사진들
추상은 구체적인 대상이 지닌 사물의 본성의 다른 이름이다



[학교의 돌계단]

들이나 산에서, 혹은 도로변 길가에 핀 진짜 꽃은 이렇게 아름답지 않다.
그런데, 그림 속 이 꽃들은 왜 이렇게 아름다운가.
들뢰즈를 따라 생각해보면 애초 우리의 시각은 효용성에 따라 사물을 판별하고 수용한다.
아는 만큼 보이는 것처럼 내가 보고 싶은 만큼, 그래서 대상 그 자체가 아니라 나의 지각의 도식적 틀에 맞추어 대상을 수용하기 때문이리라. 그림 속 꽃들이 이렇게 아름다운 것은 나의 자연적 지각의 틀이 부서지고 나와 세계의 경계가 점점 엷어지기 때문일까. 무한한 사물의 상태 그 자체에 가까워지기 때문일까. 그렇다면 예술은 나를 버리고 세계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열린 마음의 표현일까. 나와 세계가 결국 하나가 되는 경험.

사노련은 회원이 65명으로 적지만 폭력혁명을 통해 현 정부를 붕괴하자는 주장을 펴고 정치신문, 잡지를 발행하며 적극적으로 선동한 점을 고려하면 국가 존립에 실질적 해악을 끼칠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