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자히드 동지가 잡혀가다니.

  • 등록일
    2004/12/01 15:31
  • 수정일
    2004/12/01 15:31

방금 피플타임즈에서 새벼리 동지의 글(http://www.peopletimes.net/?menu=SECT&sub=VIEW&start=0&usp_id=8938&cat_id=37&cat_depth=2&kt=&kn=&kc=&seek=&col_id=)을 보았다.

 

이주지부와 명동농성단의 중심이던 자히드 동지가 출입국 관리소에 연행되었다고 한다.

1년 동안 보아 왔던 동지가 그렇게 되었다니 갑자기 어안이 벙벙하다.

 

맨날 술 한 잔 하면서 이주 투쟁 전망에 대한 얘기 좀 같이 해 보자는 그 부탁을 못 들어 드렸었다. 이런저런 일정있고 바쁘다는 이유로 항상 다음에.. 다음에..

마지막 목요 집중집회에는 다른 일 때문에 못 갔고,

지난 일요일에 있었던 집회는 정리집회 할 때쯤 갔다.

그래도 마지막 농성집회인데 싶어서. 일단 인사도 좀 하고, 아예 같이 술먹자고 날짜 약속을 잡을 참이었다. 그런데, 집회 끝나자마자 이주 동지들이 서로 껴앉고 많이 우시고, 다른 약속 시간이 늦어버려서 하는 수 없이 멀찍이서 동지 얼굴 보고 나와야 했다.

 

그런데.

 

농성 해산하자마자 활동가들에 대한 표적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우리가 그렇게 만만해 보이냐?

응? 응? 응?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