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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프랑스에 의사의 숫자가 필요 이상으로 많다고 판단한 당국의 의사 자격의 문을 좁히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의과대 학생들의 반발은 당연하여 학교에서 농성을 시작하였으나 큰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자 개선문을 급습 점령하였다. 개선문 밑의 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쳐서 완전히 봉쇄하고 개선문 꼭대기에서 대형 플래카드를 내려뜨리고 확성기를 통하여 자기들의 주장을 외쳤다. 상젤리제 거리의 관광객들에게 유별난 구경거리를 제공한 이들의 행동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빠리지앵들의 찬사를 받았다. 그리고 "우리들에 대한 연대의 표시로 클랙슨을 울려달라"라는 그들의 요구에 응하여 개선문 주위를 도는 자동차들은 열심히 클랙슨을 울렸다. 중요한 문화재를 기습 점령한 학생들은 처벌받는 대신 그들의 요구 중에 대부분을 획득하고 에피쏘드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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