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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에 관하여

Rory님의 [두근두근. 설레이는 마음.] 에 관련된 글.

 

 

처음 관심이 있었던 건, 이질감 때문이었다.

연인들이라는 시트콤에서 정말 최고로 어이없어 재밌었던 캐릭터로 나와서,

인상깊긴 했지만 그렇고 그런, 고만고만한 배우일 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전혀 다른 이미지로 영화에 단역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서프라이즈, 인어공주, 알포인트...

사랑은 원래, 가지고 있던 선입견이 깨지면서 시작된다 그랬나. ㅋㅋ

 

여하튼 그래서 늘 내 눈에 띠었던 그는,

종종 단막극에 얼굴을 내비쳐 주었다.

내가 좋아하는 건 그의 목소리다.

 

목소리.

내가 사랑을 느끼는 일차적인 반응은, 시각보다는 청각이다.

그는 목소리가 좋은 사람이었다.

 

그리고 태릉선수촌.

사실 거기선 동경이를 좋아한 거지만, 그래도 그 역시 '그'였기에 가능한 것!

 

이렇게 써 놓으니 마치 내 애인 같지만

당연하게도 그렇지 못함이 애통할 따름!

 

드라마몹의 그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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