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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보다가

어느 곳에서, 어떤 모습으로 자리 매김을 한다는 것,

참 어렵다.

나는 누구지?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든다. 어느 곳에도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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