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새벽부터
잠자다 코털을 건드림 당한 사자의 심장이 되어 활활 불타오르다
이쁜 스킨 아드로메다에 내다버렸더니 마땅히 쓸만한 스킨이 없다..
불여우에서도 잘보이는 것으로 만들어봐야지.. 과연???
#2
뚜껑 열린 거 닫기 위해 달밤에 산책하다가
지나가는 취객 때문에 걍 일찍 들어와 버렸더니 더 활활 타오른다..
이러다 머리카락 한 올도 안남긋당..
#3
역시 열린 뚜껑 닫는데는 화풀이가 쵝오..
뭘로 화풀이할까 고민 중..
요즘 사람들은 화나는 상황에서 어리버리 넘어가면
사람을 바보로 아는것 같다..
이참에 한 번 확~~ 화나보시긋습니까????
눼~~~~~~~~~~~~~~~~~~~~~~~~~~~~~~~~
#4
지난 주에 오른손 왼손 각각 연습하고 이번 주부터 양손 연습이다..
4/4은 어케 쳐 보긋는데 3/4은 너무너무 어렵다..
머리에서 치라고 명령하는 것과 달리 손가락이 지멋대로 놀아나신당..
한 번 꼬인 손가락은 그 담엔 난리부르스시당..
마치 처음 운전 배울 때 같다고나 할까?
앞으로 가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전후좌우 다 살피고..
잘 보시고 차선 변경하세요.. 그때는 팔이 네개쯤에
눈은 뒷통수에 두개 좌우에 한개씩 더해서 대략 여섯개쯤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이 딱 그 상황이시다..
결국엔 열받아서 "자자 감독님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긋습니다.."
벙뜬 감독 왈 "아니 그만두고 안두고는 가르치는 선생맘이지.. 제자가 정해요?"
"아니됩니다.. 머리가 헝클어져서리 여튼 열심히 연습해서 혼자 진도 채우긋습니당"
결국 나가야하는 진도의 2/3나가고 끝~~~~~~~~~~~~~~~~~~~~~~
다시 들어가서 2시간은 더 연습해야겠다..
#5
요즘 나의 정체성이 헷갈리신다..ㅎㅎ
전체 일의 양으로야 기획자로서의 업무처리 8시간(칼지킨다.. 더도말고 덜도오케이^^)
피아노연습 3시간.. 기타등등 2~3시간..
그런데 피아노치기에 꽂히다보니.. 본업이 연주자지망생인 듯..
아 근데 어느 세월에 반주 한 번 해보나..쩝
감독님과 둘이 합쳐 구순잔치할 때 함 해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