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너머

몇만명의 사람이 집회에 참여하지만

누구나 무대에 올라가서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노래방에 가서 노래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누구나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며

누구나 클럽에서 노래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거금 이만원여원을 받고 노래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노래하고 싶은 자가

노래할 수 있고 그 노래를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상당히 혜택받은 존재라는 것이다..

 

따라서

그 무대를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 거다..

비록 최고가 아닐지라도 최선을 다해야 하는 거다..

 

지난 2주간 무척이나 괴로운 숫자와 싸움과

방황하는 영혼들 덕에 다운다운 되다가..

문득 생각해보니 우린 선택받은 존재라는 사실을 깨닳았다..

고마운 마음.. 행복한 마음으로..

최고가 아니더라도 최선을 다해..

장난이 아닌 그 노래들을 불러야하는 거다..

 

이틀 후면 숫자와의 싸움이 끝난다..

만나야 할 사람들이 무지하게 많이 밀려버렸는데..

슬슬 약속을 잡아야 할 듯..

 

첫 약속은 아무래도 회계사여야할 듯..

머리 속에서 날아다니는 숫자들을 어케 해야하는지 물어봐야긋당..흑

그것들이 좀 해결되야 사람과 그 마음을 느낄 수 있을테니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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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4 02:37 2007/03/14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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