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조리 피해가며 지문 날인 거부해왔는데..
이젠 2008년말에 도입된다는 전자여권에 사진과 더불어 지문을 넣는단다..
멋모르고 만들었던 첫번째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여권으로 버텨왔는데
이젠 지문 찍지 않으면 물 건너 다른 나라 가는 건 포기하라는 뜻..
함께 지문 날인 거부하던 사람들 하나둘씩 이런저런 이유로 찍어버려서
나 홀로 지문날인 거부가 어떤 파장도 갖지 못하고 있다는 건 안다..
그래도 난 찍기 싫다..
내가 아무리 치외법권지역에서 법과 상관없이 살고 있다해도
미래의 저지를지도 모르는 범죄자 치급 받는 것도 싫고
굳이 지문 찍지 않아도 신분 확인할 방법은 많을텐데
지들 좀 편하자고 찍으라는 것도 웃기고.. 등등
이제 나의 버티기도 슬슬 막내릴 때가 되었단 말인가..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