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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_보성소리 적벽가 중 청도기 각주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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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_보성소리 적벽가 중(中) 청도기 각주본 일부 dolmin98@naver.com 돌민

 

[휘모리]

관 공(公)이 대희(大喜)하야 화룡도[華容道]로 행군(行軍)한다. 청도기(淸道旗) 벌였난듸, 청도(淸道) 한 쌍(雙), 홍문(紅門) 한 쌍, 주작(朱雀), 남동(南東) 각(角) 남서(南西) 각, 홍초(紅招), 남문(藍門) 한 쌍, 청룡(靑龍), 동남(東南) 각 서남(西南) 각, 남초(藍招), 황문(黃門) 한 쌍, 백호(白虎), 동북(東北) 각 서북(西北) 각, 흑초[백초(白招)], 현무(玄武) 북동(北東) 각 북서(北西) 각, 홍신(紅神), 백신(白神), 황신(黃神), 청신(靑神), 흑신(黑神), 표미(豹尾), 금고(金鼓) 한 쌍, 호총(號銃) 한 쌍, 나(鑼) 한 쌍, 적 한 쌍, 바래 한 쌍, 쇠악[細樂] 두 쌍, 고(鼓) 두 쌍, 영기(令旗) 두 쌍, 군뢰(軍牢) 층렬 두 쌍, 좌마(坐馬), 독족[纛尊]이요, 난후(攔後), 친병(親兵), 교사(敎師), 당북[塘報] 각 두 쌍으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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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1_만정제 춘향가 중 옥중가 춘하추동(동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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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1_옥중가(獄中歌) 중(中) 춘하추동(동풍가) dolmin98@naver.com 석민

 

1. 만정제 춘향가_옥중가(獄中歌) 중(中) 춘하추동(동풍가)

[창조] 그때여 춘향(春香) 모친(母親)은 동네 여러 부인들께 붙들리어 집으로 돌아갈 제, 춘향은 옥방(獄房)으 홀로 앉어, 저의 모친 울음소리 차차차차 멀어지니 옥방으 더진 듯이 홀로 앉어,

[진양조] 옥방 형상을 살펴보니 앞문에는 살만 남고 뒷벽에는 외(椳)만 남어 바람은 우루루루 살 쏜 닷이 들어분다. “내 죄가 무삼 죈고? 국곡(國穀) 투식(偸食)을 허였는가? 살인(殺人) 죄인(罪人)인가? 음양(陰陽) 작죄(作罪) 진 일 없이 엄형(嚴刑) 중치(重治) 항쇄(項鎖) 족쇄(足鎖)의 옥방 엄수(嚴囚) 웬일인가?” 욕사(欲死) 욕사 분(憤/忿)헌 마음 머리도 탕탕 부딪치며 춘하추동(春夏秋冬) 사시절(四時節)을 망부사(望夫詞)로 울음을 운다. “동풍(東風)이 눈을 녹여 가지가지 꽃이 피고 작작(灼灼)허구나, 두견화(杜鵑花)는 나부를 보고서 웃는 모냥 반갑고도 아름답구나. 눌과 함끄 보드라는 말이냐 꾀꼬리는 북이 되야 유상세지(柳上細枝) 늘어진 디 구십춘광(九十春光) 짜는 소리 아름답고 슬프도다. 눌과 함께 듣고 보며 눌과 같이 탐화(探花)를 헐거나 잎이 지고 서리 치니 구추(九秋) 단풍(丹楓) 시절(時節)인가? 낙목한천(落木寒天) 찬바람으 홀로 피는 저 국화(菊花)는 능상고절(凌霜高節) 그 아닌가? 먹은 맘이 가득허여 북풍(北風)이 단을 열어 백설(白雪)은 펄펄 휘날릴 제 설중(雪中)의 푸른 솔은 천고(千古) 절개(節槪)를 지키어 있고 아미(蛾眉)의 한매화(寒梅花)는 미인(美人) 태(態)를 띄었구나! 단오장춘은 연년(年年)이 푸르렸고 추포 혼백(魂魄)은 설은 마음을 자어내어 공산(空山)의 만수음의 피가 나도록 슬피 울어 임의 귀에다 들리고저. 상사일념(相思一念)으로 모진 간장 불이 붙어 피골(皮骨)이 상연(相連)이라, 낮이면 꾀꼬리 밤이면 두견성(杜鵑聲)은 서로 불러서 화답(和答)을 허니 꿈도 빌어 볼 수 없구나! 임이 그리워 어쩌자는 말이냐?” 아무도 모르게 자탄을 헌다.

 

2. 김세종제 춘향가_옥중가 중 춘하추동(동풍가), 『츈향가 67장(장재백 소리책)』, 배연형 엮음, 『춘향가 심청가 소리책』, 동국대학교출판부, 2008, 48쪽 참고

[말노] 이러쳐로 셰월을 보ᄂᆡᆯ ᄯᆡ의 망부가 되야ᄭᅥᆺ다.

[진양죠] “츈하츄동 시졀의 허숑셰월 다 보ᄂᆡᆯ 졔, ɵ 동풍이 눈을 녹이여 가지〃〃 ᄭᅩᆺ시 핀이, 작〃한 뒤견화는 나부를 보고셔 웃난 거동 반갑고도 셜거워라. 눌과 함ᄭᅳ 듯고 보리. ᄭᅩᆺ시 지고 입피 핀이 녹음방쵸 시졀이라. ᄭᅬᄭᅩ리난 북이 되야 유상셰지 느러진듸 구십츈광 ᄶᆞ는 쇼리 아름답고 실푸도다. 눌과 함그 듯고 보리. 입피 지고 셜이 친이 구츄단풍 시졀리라. 낙목한쳔 찬 바람의 홀노 피난 져 국화난 오상고졀 노난 ᄯᅳᆺ시 먹금무미 가득고, 북풍이 달을 여러셔 ᄇᆡᆨ셜은 펄〃 흣날일 졔, 셜즁의 푸룬 숄은 쳔고졀을 직켜 잇ᄭᅩ, 아미여 찬 ᄆᆡ화난 미인ᄐᆡ를 ᄯᅴ엿난듸, 푸룬 숄은 임과 갓ᄭᅩ, 한 ᄆᆡ화난 날과 갓치, 보난 것과 듯난 거시 슈심ᄉᆡᇰ각 ᄲᅮᆫ이로다. 어와〃〃 가련〃〃 이 무삼 인연인가. 인연이 극즁면 이별 잇게 삼겨씨랴. 단옥창츈은 연〃이 푸루렷고, 쵸포혼ᄇᆡᆨ은 셜언 마음 어ᄂᆡᆫ이, 부러ᄂᆡᆫ이 한슘이요, 셕어ᄂᆡᆫ이 눈물리라. 눈물 묘와 셰우 되고, 한슘 묘와 쳥풍 된이, 쳥풍은 모라다가 임의 쵸불을 부러 ᄭᅳ고, 셰우는 ᄂᆡ가 담어다가 임의 금침 ᄲᅮ리고지거, 불건니 ᄲᅮ리건이 집피 든 잠 ᄭᆡ우고져. 공산의 뒤견 되야 이화월ᄇᆡᆨ 삼경 밤의 피를 ᄂᆡ여 슬피 울어 임의 귀여 들니고져. 삼츈의 호졉되야 [봄] 봄 당면 도라와셔 ᄒᆡᇰ기 ᄶᅭᆺ 논일다가, 향기 무든 두 날ᄀᆡ로 임의 옷셰 ᄲᅮ리고져. 오동츄야 발근 져 달은 임 게신 곳 날과 함긔 보군나. 달이 말이 업신이 담〃이 홀노 안져 무졍셰월양유파[無情歲月若流波]난 날노 두고 일음이라. ᄋᆡ고〃〃 ᄂᆡ 신셰야.” 진[自盡]여 잠이 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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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만갑제 사설과도, 김세종제 장재백류 사설과도 꽤 다른 이화중선의 동풍가(옥중가 중 사시절가 춘하추동) 링크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HTGv27dP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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