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 소프트웨어 개발자 오승준 대표로 세대교체
ET신봉 등 황당한 단체란 선입견 사라져...“여느 종교보다 더 종교적” 인식 생겨나
“모든 종교, 성별, 세대, 이념 넘어 다 함께, 희망의 시대로”
UFO와 ET 신봉, 인간복제 등 황당한 주장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던 무신론 단체 라엘리안 무브먼트(Raëlian Movement)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지고 있다.
여느 종교보다 더 종교적이며 합리적‧이성적인 과학의 상상력을 보여주는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습이다. 허황된 상상으로 여겨졌던 UFO에 대한 입증이 나타나고 인간복제 등이 현실화 되고 있기 때문만이 아니다. 기성 종교에서 해답을 찾지 못해 무종교인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나름대로 갈증을 해소해주는 역할을 하는 듯 하다. 물론 각 종교에서 제시하는 삶의 근본적 목적에 대한 해법이 없어 각 기성 종교에서 배타시 당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각 종교의 신념과 역할을 인정하는 초교파적 ‘무신론 종교단체’라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시대 흐름을 타고 1983년 창립된 엘리안 무브먼트의 한국지부도 새바람을 불어 일으킬 제 4대 대표자가 등장했다.
국제 라엘리안 무브먼트(창시자 마이트레야 라엘‧75)는 최근 한국 라엘리안 무브먼트를 이끌 새 대표로 오승준(43. 사진) 회원을 선임했다. 고려대학교 경상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활동 중인 젊고 활동적인 인물이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 “기성 종교와 정치이념에서 해답을 얻지 못하고 방황하는 젊은 세대에게는 희망의 메시지가 절실해졌다”며 “모든 종교, 성별, 세대, 이념을 넘어 다 함께, 희망의 시대로 바꿔 나갈 수 있도록 진실을 알리고 희망을 전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류의 창조자 우주인 엘로힘의 과학과 사랑의 메시지가 마지막 예언자 마이트레야 라엘을 통해 전해진 지 반세기가 지난 지금, 이루어야 할 일이란 것이다.
지난 1973년과 1975년 엘로힘과 접촉한 '마지막 예언자' 라엘이 그들의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엘로힘을 맞이할 지구 대사관을 건립하기 위해 창설한 세계적인 비영리*무신론 종교단체로, 현재 전 세계 90여개국에 9만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1973년 12월 13일 우주인 엘로힘을 6일동안 만났다고 하는 스포츠 전문기자이자 카레이서였던 라엘이 1975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설립한 단체이다. 라엘은 세계 최초의 복제아기 탄생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인간복제 전문회사 ‘클로네이드’ 설립자이기도 하다.
그는우주인 엘로힘과의 만남을 통해 지구인에게 전해달랐다고 하는 메시지를 ‘지적설계; Intelligent Design’라는 책으로 엮었다.(공식 홈페이지 www.rael.org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엘로힘과 접촉한 '마지막 예언자' 라엘이 그들의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엘로힘을 맞이할 지구 대사관을 건립하기 위해 창설한 세계적인 비영리,무신론 종교단체로, 현재 전 세계 90여개국에 9만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우주인 엘로힘이 전해준 메시지는 인류의 과학적 기원과 미래에 대한 정보로서 인간을 비롯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우주인 엘로힘이 DNA 합성을 통하여 실험실에서 과학적으로 창조하였고, 성경속에 신(GOD)은 히브리어 원어로 엘로힘이라는 것이 라엘리안의 주장이다.
라엘리안은 ‘과학과 무한의 종교’라고 주장하며, 라엘을 비롯해서 모든 구성원은 어느 누구도 급료를 받지 않는다.
인생의 목적인 행복에 대한 아카데미를 위해서 매년 아시아, 유럽, 미국, 캐나다 등의 세계 각지에서 라엘이 직접 강의하는 라엘리안 세미나가 열리고 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이 세미나를 통해서 행복과 사랑에 대해 배우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우주인 엘로힘이 알려준 감각명상을 통해서 진정한 자신으로서 존재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지난2012년 ‘1분평화명상’ 캠페인을 처음 제안한 바 있으며,그후부터 전세계 라엘리안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에 걸쳐 꾸준히 평화명상 캠페인을 수행하면서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다함께 평화를 위한 명상에 동참하도록 노력해 오고 있다.
한편 전임 정윤표(71) 대표는 세대교체와 함께 2선으로 물러나지만 불교계와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일에 전념하기로 했다.
그는 평소 불교와 라엘리안의 철학이 같다는 지론을 펼쳐왔다. “우주의 모든 사물은 끝없는 시간과 공간 속에서 서로의 원인이 되며 대립을 초월해 하나로 융합하고 있다”는 우주관이 일치한다는 것이다. 여타 종교는 신의 권능에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해결책을 위탁하지만 불교와 라엘리안은 그저 감사하고 행복해할 따름이라는 것이다.
라엘리안은 그들에 가장 호의적인 불교 뿐만 아니라 여타 종교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모든 종교의 선지자와 개척자들은 ‘엘로힘’이 하늘에서 보내 준 것이며 나름대로 역할을 했다고 주장한다. 한국 미륵신앙과도 연계시킨다. 하늘의 대리인(메시아)이 재림하리라는 미륵신앙과 함께 격암유록과 정감록비결 등 많은 예언서가 “말세(미래세상)에 구세주(미륵=마지막 예언자)와 외계인(인류를 창조한 우주인들)이 이 땅에 도래한다고 예고해 왔다”는 것이다.
세대교체된 오승준 대표 체제에서는 비록 타 종교가 배척하더라도 더욱 더 타 종교의 역할과 활동을 인정하면서 전임 정윤표 대표가 불교계와 교류를 하는 것처럼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외연을 확장하길 기대해 본다. 행복과 사랑을 세상에 심어주는 초교파적 ‘무신론 종교단체’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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