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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나만 바라봐주고 나 하나만 꼭 안아주고
평생 곁에 있어준다고 수없이 약속하던 내 사랑이 날 떠나요
 
그저 가만히 죽은나무처럼 좁은 걸음도 할 수 없네요
이미 멀어진 두 눈에 사라진 그대를 잊으려 애를 써봐도
 
내가 사는게 사는게 사는게 아닐테니 운다고 돌아올 그대가 아닐테니
내 미련이 기억이 나와 함께 할 수 없도록 기도해요 그댈 놓아준 두 손으로
 
어떤 원망도 내 안에 미움도 그댈 향하게 하지않아요
사랑한다던 사랑했었다던 귓 속을 맴도는 그 말때문에
 
내가 사는게 사는게 사는게 아닐테니 운다고 돌아올 그대가 아닐테니
내 미련이 기억이  나와 함께 할 수없도록 기도해 주세요 날 버리던 그 두손으로
 
어떻게 내가 그 새벽을 지났는지 생각나지 않아 걱정이죠
달아나는 그댈 못나게 붙잡아서 모진 이별을 두 번 받았다면 용서를 바래요
 
살아도 살아도 그댈 잊지 못하면 영원히 잠드는 못된맘 가질까봐
내 하루는 하루는  누구보다 먼저 가주길 온종일 빌어요
 
내 눈물을 손에 받으며 떨려오는 입술을 물고 찢겨진 가슴을 모으며
 
 
 
 
10여일만일까...술을 안 먹고 잠이든게
아침형인간이라 이 시간에 일어난건 아닐테고...
눈은 병든 강아지마냥 충혈되고..
근처 초등학교나 놀러갔다 와서 설겆이라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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