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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건강타령

정체불명의 보양식.

어제 저녁 먹다남은 버섯전골 찌끄러기+어묵+양파+계란(? 전혀 어울리지 않을꺼 같지만 몸에 좋을 것 같아서)+김치...역시 후추와 참기름으로 커버를 하니 재료와는 무관하게 먹을만 하군.

 

아직은 매일저녁 소주한병정도가 몸에 무리를 줄정도는 아니라 생각했는데 내 몸이 약골이었음을 간과한탓에 12월에 혈액검사에서 간에 레드카드를 받고 술을 거의 끊다시피 했으나... 나는 도마뱀이 아니거늘...한 두달만에 낫기를 바랫다니...ㅡ.ㅡ

어디 간만 문제이랴.

엇그제 지인의 안부전화에서 '몸은 괜찮냐'라는 질문에 잠시 당황하다 '어디요?? 17년째 불면쯩이요? 아님, 간? 어깨? 무릅??...쪽팔리구나

동년배들 아니 30대가 되어서도 매일 주님을 알현하는 분들이 계시지만 그건 그분들의 타고난 체질이고 내 체질은 그렇게 건강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한계를 넘은게야.

 

역시 혈액검사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콜레스테롤 등등의 문제로 1/4식을 시작해서 양이 줄은 탓에 또 반밖에 못 먹고 남겼다.

채식주의자도 아니면서 술없이는 고기를 먹은적이 드물어 보양식으로 뭔가를 준비하기도 어렵고...참 서글프다...OTL

 

어쨌거나 배는 채웠으니 핫초코나 타서 아침부터 보고있던 노다메칸타빌레나 마져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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