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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열악한 컨테이너 기숙사 형태

  • 등록일
    2011/05/15 18:51
  • 수정일
    2011/05/18 03:00

이주노동자 열악한 컨테이너 기숙사 형태

 

1.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 컨테이너 기숙사 동사

컨테이너 기숙사에서 추위로 사망한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

2010년 10월에서 11월경 경기도 화성 모 업체에서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가 고용허가제로 입국한지 채 3개월도 되지 않아 겨울철 컨테이너 기숙사에서 동사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들은 평균온도 30℃에서 40℃이상 기온이 웃도는 지역에서 살다 일자리를 찾아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에 왔다. 열악한 컨테이너 기숙사 생활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일을 했다.

 

겨울철 눈이 오는 날 눈 구경을 하고 기숙사에 들어왔으나 컨테이너 기숙사에 전기가 끊어져.... 추운 방안에서 동사자로 발견되었다.

 

3평 정도의 컨테이너 기숙사 방에서 2명의 이주노동자가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전기가 들어오지 않으면 컨테이너 기숙사의 난방은 해결할 방도가 없다. 한국에 입국하여 기후에 적응하기 까지는 최소 1년이라는 기간이 걸린다. 그렇지 않은 이주노동자들에게는 컨테이너 기숙사는 잠재된 불안한 공간이다.

 

2. 판교 아파트 현장 컨테이너 기숙사에서 사망한 중국노동자

판교 아파트 단지 붕괴사고가 작년에 있었다. 지반이 무너져서 컨테이너 기숙사가 함께 건물 공사를 위해 파놓은 작업공간에 추락하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쉬는 공간으로서 건설현장이 컨테이너 기숙사는 부실공사에 따른 안전을 위협받는 공간으로 존재하고 있다.

만약 인근 주택가에 건물을 임대하여 머물렀다면 그나마 사망사고는 예비하였을 것이다.

 

3. 컨테이너 기숙사의 화재참사

컨테이너 기숙사는 잠재적 위협을 않고 있다. 전기를 사용하여 누전이 되어 화재라도 발생하면 그 자리에서 사망하게 된다. 컨테이너 구성하는 기자재들은 전기만이 아니라 내연재로 쓰이는 스티로폴, 목재는 화재를 활성화 시키는 재질적 특성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그 자리에서 화재와 유독가스에 위한 질식사와 화재사망이 불 보듯 뻔한 것이다.

안전한 주거공간을 위해 현장에서 야기되고 있는 컨테이너 기숙사는 철거하고 이주노동자들에게 안전한 주거공간과 기숙사를 마련해 주어야 할 것이다.

지속적으로 컨테이너 기숙사 화재 참사가 발생하고 있음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건강하고 안전한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쾌적한 주거공간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화성 영세사업장이 진풍경 컨테이너 기숙사 일요일 쉬는 날 가보면 화성 정남지역에 즐비하게 늘어선 컨테이너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이들이 열악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생활을 하기 위해 빨래, 음식을 하는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집이라고 보기엔 어렵지만 하나의 건물단지처럼 3평 남짓 공간에서 2명이 기숙하고, 세면, 취사가 이루어진다.

 

만약에 이 공간에서 화재가 난다면 대형 참사로 이루어질 소지가 많다.

이러한 컨테이너 기숙사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겨울철 전기가 들어오지 않으면 전기 판넬로 난방을 해결하는 동남아, 서남아시아 이주노동자들은 잠재적 위협에 놓이게 될 것이다.

 

안전한 작업장도 중요하지만 이 못지않게 이주노동자들이 안전한 주거 공간 또한 필요하다.

 

이주노동자들에게 비용을 지불하게하고 안전한 기숙사 제공

이주노동자들 현재 컨테이너 기숙사에 머물고 있는데 관리비와 기숙사비를 제공하는 곳도 많이 있다.

이주노동자들이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쾌적하고 안정된 주거공간인 기숙사가 필요하다.

인근 원룸과 아니면 사업주들이 아파트를 얻어 기숙사로 제공하는 곳도 있다. 그러나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이에 이주노동자들이 기숙사비와 관리비를 공제하는 전제하에 쾌적한 기숙사(최소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생활하도록 고용노동부에서 이주노동자 기숙사 조건을 마련하여 계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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