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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종환] 어떤 마을
    간장 오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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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장 오타맨...

[시/도종환] 어떤 마을

  • 등록일
    2005/06/02 23:03
  • 수정일
    2005/06/02 23:03

사람들이 착하게 사는지 별들이 많이 떴다

개울물 맑게 흐르는 곳에 마을을 이루고

물바가지에 떠담던 접동새소리 별 그림자

그 물로 쌀을 씻어 밥짓는 냄새 나면

굴뚝 가까이 내려오던

밥티처럼 따스한 별들이 뜬 마을을 지난다

 

사람들이 순하게 사는지 별들이 참 많이 떳다.

 

***** 사람의 마을에 꽃이 진다 도종환 시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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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 걸다.

  • 등록일
    2005/06/02 14:10
  • 수정일
    2005/06/02 14:10
* 미류님의 [음악바톤 이어가기] 에 관련된 글.

* 미류가 보내준 것을 받으며 글을 씁니다. 1. 컴퓨터에 있는 음악파일의 크기 -> 동생 집에 있는 내 컴퓨터에 49GB 그리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 11GB 정도 될 것입니다. 음악을 듣는 미디어 플레이어는 리얼 주크박스를 이용하여 듣습니다. 민중가요는 http://Bob.jinbo.net에 MP3 파일을 전부다 다운로드 받았고, 주로 프루나를 통해 알고 있는 가수들의 노래를 다운로드하여 음악을 다운로드하여 듣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컴퓨터는 집에 있는 컴은 집에 들어가지 않아서 못듣고 있고, 현재 노트북은 하드 용량이 작아 11GB 정도 밖에 없습니다. 파일로 소장하고 있는 것은 대략 도어즈 전집, 존덴버 전집, 카펜터스 전집, Camel 전집, 유라이어힙 전집, 제니퍼 스타쉽 전집, 비지스 전집, 레드제플린 전집, 딥퍼플 전집, 메탈리카 전집, 조지윈스턴 전집, 얼클루 전집, S.E.N.S 전집, 다이도 전집, 크렌베리스 전집, 에어서플라이 전집, 록시트 전집, U2 전집, ABBA 전집, 보니타일러 전집, 트래비스 전집, 미트로프 전집 등등 있으며, 한국 뮤지선은 주로 인디계열 음악을 듣습니다. 기타 여러 잡다한 뮤지션들의 음악을 듣습니다. 지금 주로 듣는 외국 뮤지션은 영국의 그룹인 "서드 아일 블라이드" 노래를 듣고, 영화음악으로는 아메리카 뷰티와 I am SAM 음악을 주로 듣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선이와 스위트피 그리고 줄리아 하트를 좋아하고... 이외 박기영, 박혜경, 더더, page, 조동익, 투야, 시타의 나름데로 어떤 음악의 정혜선 노래를 좋아하고 주로 듣습니다. 2. 최근에 산 음악 CD -> 주로 CD는 사지 않습니다. 주로 전 카세트 테잎을 주로 삽니다. 최근 산 카세트 테이프는 체리필터 1집과 도로시 소풍이라는 노래가 담긴 테이프를 구매하였습니다. CD는 작년 FM 음악도시 유희열입니다를 교보문고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구입하였습니다. 문듯 FM 89.1 오전 11시에하는 임백천이 진행하는 프로에서 흘러간 팝을 듣던 중 교보문고를 갈 일이 있어 시집하나와 CD를 충동구매하였습니다. 3. 지금 듣는 노래 -> 날씨에 따라 다릅니다. . 흐린날 렛츠뮤직에 들어가서 미라클 골드 음악을 듣습니다. . 맑은날은 주로 엔야와 야니의 경음악을 듣고, 한국 음악으로는 체리필터 1집과 스위트피 노래와 미선이 노래를 듣습니다. . 비오는 날은 류이치 사카모토(坂本龍一) rain을 반복해 듣습니다. 4. 즐겨 듣는 노래 혹은 사연이 얽힌 노래 5곡 -> 참고로, 저는 노래부르지 못하고 듣는 것을 주로 좋아합니다. 특히, 음악보다는 사연이 담긴 FM 라디오를 주로 새벽시간대에 청취하고 있습니다. 주로 새벽 FM 91.9 채널 고정이며, 주로 새벽 3시부터 5시까지 프로그램을 일주일에 이틀가량 청취합니다. * 한걸음씩 (전북대 한총련 출범식을 할때 오월대와 녹두대와 몸싸움하면서 부딪힌 기억이 새록새록 기억이 납니다. 그당시가 94년인가 하였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 * 벗이여 해방이 온다. (92년 새내기들을 데리고 명지대 강경대 2주기 추모식에 갔다. 새내기 녀석들 전부가 눈물을 펑펑 울면서 눈가에 눈물이 주룩주룩 흘렸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노래입니다.) *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91년 새벽 김귀정 열사 영안실 백병원에서 사수를 서며 후배와 조용히 말없이 노래를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 광주여! 무등산이여! (89년 혼자 무전여행-순천에서 구례를 걷고, 구례에서 광주묘역에 가서 버스를 타고 간 여행- 종착지였던 광주 망월동 묘역에서 비석을 잡고 그냥 흐느끼던 생각이.....) * 우리 투쟁이 사랑되어 (교정을 걸으면서 학교 방송에서 나온 노래... 5월 학교방송에서 들었는데... 뭉클한게 다가와서 하루종일 술로 시름을 달랬던 학창시절이 떠오르는 노래....) * 총액임금철폐가 (93년 김영삼정부의 총액임금제 철폐투쟁을 위해 전국에서 한양대로 모인 노동자부대의 모습이 떠오른다.) * 노동자대통령 (92년 민중당을 비롯한 민독정의 실패를 딛고... 92년말 대선당시 민중대통령 백기완 선본 활동을 겨울철에 하였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그 당시 아마도 겨울이었을 것이다. 재벌 정치가 통일당을 비꼬우며 만들었던 노) 5. 다음 음악바톤을 이어갈 분들은... 누구를 추천할지 고민이다. - 아이비(http://blog.jinbo.net/aibi) - 썩은돼지(http://blog.jinbo.net/batblue) - 정양(http://blog.jinbo.net/rest) - 해민(http://blog.jinbo.net/yskim) - 사막은(http://blog.jinbo.net/samakeun)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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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가요 공식음반 2/ 민들레의 합창

  • 등록일
    2005/06/02 12:15
  • 수정일
    2005/06/02 12:15
오늘 같은 날 들을 만한 노래다. 비오는 소리와 함께 들어보니 기타소리 신디사이져 소리가 은은하게 밀려온다. 그냥 오는 비와 함께 게으름 피우기 딱 좋은 날이다. 민들레의 합창 Artist / Source 노동가요 공식음반 2 출처 : 노동의 소리 File Name mms://211.215.17.148/song/gongsikalbum/album2/gongsikalbum_album2_mindeulraehabchang.asf
♪ 민들레의 합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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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종환] 세우(細雨)

  • 등록일
    2005/06/01 18:25
  • 수정일
    2005/06/01 18:25

가는 비 꽃잎에 삽삽이 내리고

강건너 마을은 비안개로 흐리다

찔레꽃 찬 잎은 발등에 지는데

그리운 얼굴은 어느 마을에 들었는가

젖은 몸 그리움에 다시 젖는 강기슭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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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방경찰청 앞 간만의 집회

  • 등록일
    2005/06/01 18:22
  • 수정일
    2005/06/01 18:22

투쟁하는 철거민이 철거에서 해방된다.

이 짤막한 구호는 이전에 잃었던 해방을 염원하며 투쟁하는자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기본적 진리를 일깨워주는 구호이다. 철의 노동자라는 말과 함께 전철연 분들이 철거민=바닥노동자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말들.... 철거민 이전에 우린 이땅의 노동자로 이 사회에 가장 낮은 곳에서 노동하는 노동자이기에 철거민 투쟁은 노동자 투쟁이며 민중권력 쟁취투쟁이라는 말이 가슴속에 와 닿는다.

 

전철연 깃발과 투쟁조끼에서 확인되는 민중해방이라는 구호는 결코 멋으로 부착한 글귀가 아님을 오늘 다시금 확인하였다. 민중해방을 위해 이땅의 올바른 주거권 실현을 위해 싸우는 그/녀들.... 투쟁하는 하는 이유 살기위해 싸워 이 자본가 정권의 모순을 철저히 느끼는 그/녀들... 철거가 되기 이전 소시민으로 자신의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갔던 그/녀들이 이 세상이 썩고 자본가들에 의해 좌지우지 되며 자신의 주거권이 그들의 환경미화사업이라는 미명의 주거정책으로 길거리로 길거리로 내몰리면서 싸우는 투쟁임을 각인하고 연대투쟁으로 단련된 구호와 목소리가 쩌렁쩌렁하게 울려퍼진다.

 

경기지역 노동자들이 철거투쟁에 총력집중하여 함께한 연대투쟁의 모습에서 간만에 흐뭇함으 느꼈다. 그러나 정권과 자본은 에어컨이 쌩쌩 나오는 사무실에서 그/녀들의 투쟁에 대해 보고를 받고 지시를 하는 모습을 떠올려 보았다. 참으로 기막힘이라 하겠다. 그래도 투쟁하는 동지들의 구호와 전철연이 필연적으로 투쟁하지 않고서는 주거권과 생존권은 결코 보장받을 수 없다는 연사의 말에서 이들의 투쟁의 고단함보다 그/녀들의 투쟁의 강고함을 확인하였다.

 

다들 투쟁을 이야기하고 이 투쟁의 정당성들을 호소한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지금 철거민 당사자인 그/녀들의 투쟁은  하루하루가 긴박함의 연속이다. 늘 이어지는 회의 연대 그리고 교육을 하면서 투쟁의 힘을 유지하는 비결이 무얼까? 생각을 해보게 한다. 매일 새벽에 철대위에 들어가 잠을 자고 아침일찍 일어나 나온다는 전철연 분들의 이야기에서 게으름을 피우며 일하고 있는 내 자신이 부끄러워 소스라 칠때도 있지만.... 그/녀들 처럼 해방을 이야기하지만 나 자신부터 관성에 빠져 있음을 느껴본다.

 

그/녀들의 투쟁이 정당하다는 것 이외에도 그/녀들의 삶은 삶으로서 그리고 공동체로서 굳건한 연대의식으로 똘똘 뭉쳐있다. 무엇이 그/녀들로 하여금 단결을 하게하는 원칙인가? 살며시 궁금증이 들었다. 그러나 그 답은 쉬운데서 찾을 수 있다. 그/녀들의 연대와 단결투쟁은 매일 벌어지는 투쟁에서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떠나 입장의 동일함을 획득한 관계이다.

서로가 눈빛과 구호하나만으로도 일치단결되는 그/녀들의 모습.... 그/녀들의 단결과 연대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이상하게 비춰질 수 있지만 투쟁의 관계에서 서로가 상호비판하며 투쟁에 대해 서로가 다독거려가며 회의와 연대와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하는 활동에서 투쟁의 승리를 확신해 본다.

 

오늘 비가오는 와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투쟁의 구호와 투쟁하는 철거민이 철거에서 해방된다. 민/중/권/력/쟁/취/투/쟁이라는 구호에서 해방은 멀지 않은 곳에 존재함을 느꼈다.

지역 투쟁을 위해 안산에서 수원에서 평택에서 오산에서 화성에서 안양에서 한걸음에 달려온 동지들의 모습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경찰과 몸싸움도 해보고 투쟁도 해보고 경찰들의 뻘짓에 함성과 욕지거리를 해보는 것도 참으로 간만이다. 이렇게 동지들이 함께 투쟁한다면 철거투쟁에서 시발된 민중해방을 넘어 노동자 노동해방 투쟁의 길도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라... 투쟁속에서 만들어 가면 되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간만의 투쟁 힘을 얻고 돌아오는 자리였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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