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의 피하기 놀이

from 잡기장 2008/12/16 21:37

오늘 뉴스 Skizo

 

부시 미 대통령에게 신발을 벗어 던진 이라크 TV 기자 문타제르 알-자이디가 이라크의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르면서 이라크 국민들은 15일 하루 종일 알-자이디의 신발 투척 행위와 신발을 사겠다는 의사를 밝힌 사람들이 나오고 있다.

바그다드의 사드르시티와 이라크 남부 바스라 성지인 나자프 등지에서는 수천명씩의 군중들이 모여 알-자이디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으며 일부 시민들은 미 영사관을 찾아가 영사관에 신발을 벗어던지기도 했다.

알자이디는 14일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와 함께 기자회견을 하는 부시 대통령에게 "이것이 이라크 국민이 보내는 고별 키스야. 이 개XX아"라고 외치며 자신이 신고 있던 신발을 벗어 부시 대통령에게 던져 부시가 피하도록 만들었다. 신발을 벗어 던지는 것은 아랍권에서 최대의 모욕을 주는 행동이다.

한편 리비아 국가원수 무아마르 가다피의 딸 아이차 가다피가 운영하는 리비아의 자선단체는 알-자이디에게 '용감한 행동' 상을 시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제 받은 돌발 영상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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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6 21:37 2008/12/1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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